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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마음바른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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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말을 사용합시다!(독이 되는 욕설)
작성자 박을석 등록일 11.10.11 조회수 350

욕설은 일반 낱말보다 더 기억에 남고, 우리 몸에 나쁜 영향을 끼치며, 우리를 폭력적으로 만든다는군요. 우리 모두 고운 말을 써야겠어요.~~^&^

■욕은 일반 단어보다 4배 더 기억에 남는다?

2004년 영국 런던대 존드웨일 박사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욕은 일반 단어보다 4배나 기억에 오래 남는다고 한다.

제작진은 이 연구를 바탕으로 한 가지 실험을 해 봤다.

학생들에게 긍정어, 부정어, 금기어 등 72개의 단어를 들려 준 후, 가장 기억에 남는 단어를 말하도록 한 것이다. 과연 그들이 선택한 단어는 무엇일까?

■독이 되는 욕 - 분노의 침전물

욕은 우리 몸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미국 워싱턴대 심리학과 엘마 게이츠 교수는 욕이 사람에게 얼마나 나쁜 영향을 끼치는지를 실험으로 증명했다.

그는 사람들이 말할 때 나오는 미세한 침 파편을 모아 침전물을 분석했는데, 사람의 감정 상태에 따라 침전물의 색깔이 달랐다.

침전물은 평상시에는 무색이었지만 ‘사랑한다’는 말을 할 땐 분홍색,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낼 때, 욕을 할 때의 침전물은 짙은 갈색이 됐다.

그리고 갈색 침전물을 모아 실험용 흰쥐에게 투여했더니 쥐가 몇 분 만에 죽고 말았다. 그는 이를 ‘분노의 침전물’이라고 이름 붙였다.

욕 속에는 정말 ‘죽음의 독’이 숨어 있는 것일까?

■욕하는 뇌 vs 폭력적인 뇌

욕이 뇌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속속 나오고 있다.

사람이 욕설을 들었을 때 반응을 보인 뇌 부위는 편도체 근처의 변연계다.

변연계는 인간의 본성과 감정에 관여하는 ‘감정의 뇌’에 해당하는데, 이 부위가 지속적으로 자극을 받을 경우 스트레스가 누적돼 폭력적이고 공격적으로 변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욕할 때의 뇌는 폭력 행동을 할 때의 뇌 상태와도 매우 비슷하다.

폭력행동은 대뇌 변연계와 측두엽의 편도체 방전현상으로 일어난다.

욕을 만드는 같은 지점이다. 또한 폭력 행동 때 나타나는 신체반응 역시 공격적인 욕을 할 때의 그것과 매우 유사하다.

뇌에서 나온 욕이 뇌를 공격할 수도 있다는 건데, 욕에 중독된 우리 청소년들의 뇌는 과연 안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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