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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흡연, 30분 안에 DNA 파괴
작성자 신숙영 등록일 11.05.31 조회수 170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담배를 피우고 나면 늦어도 30분 안에 담배연기 속의 유독물질에 의해 DNA가 손상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네소타 대학 암센터의 스티븐 헥트(Stephen Hecht) 박사는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의 하나로 담배연기 속에 함유돼 폐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페난트렌(penanthrene)이 흡연을 통해 체내에 들어간 후 30분도 안 되어 DNA를 파괴하는 또 다른 독성물질로 전환된다고 밝힌 것으로 AFP통신 등이 15일 보도했다.

헤치트 박사는 흡연자 12명을 대상으로 추적이 가능하도록 표지(label)를 붙인 페난트렌을 담배에 넣고 이를 피우게 하고 페난트렌의 행적을 관찰한 결과 DNA를 파괴하는 또 다른 독성물질로 바뀌면서 15-30분 만에 그 수치가 최고수준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그는 독성물질을 직접 혈관에 주입했을 때와 맞먹을 만큼 빠른 서 너무 놀랐다고 말했다.

이는 공기오염이나 나쁜 식사습관 등에 의해 발생하는 유독물질들의 간섭 없이 행해진 최초의 담배연기 흡입효과 실험이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화학학회가 발간하는 '독성학 화학연구(Chemical Rsearch in Toxicology)' 최신호에 실렸다.


s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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