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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하게 뚱뚱한 청소년 '고단백, 저탄수화물 식사' 효과적
작성자 신숙영 등록일 10.06.23 조회수 176
[메디컬투데이 정희수 기자]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는 반면 탄수화물은 적게 섭취하는 것이 중증 비만인 청소년들이 살을 빼는 가장 효과적이면서 안전한 방법인 것으로 나타났다. 뚱뚱한 젊은 사람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 옵션은 제한되어 있으며 특히 중증 비만인 사람에서는 더욱 제한돼 있다. 의료진들은 고단백질, 저탄수화물 식사가 아이들에게 안전한지에 대해 그 동안 많은 관심을 보여 온 바 이 같은 식사가 고지방 다이어트로 인해 콜레스테롤을 높이고 아이들 성장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해 이 같은 식이요법 사용을 꺼려해 왔다. 그러나 2일 콜로라도대학 연구팀이 '소아과학저널'에 밝힌 46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 같은 고단백, 저탄수화물 식이요법이 비만인 아이들에서 매우 안전하면서 효과적인 식이요법인 것으로 나타났다. 24명의 평균 연령 14세의 중증 비만인 아이들중 일부는 고단백질, 저탄수화물 식이요법을 하게 한 반면 22명의 청소년들은 저지방 다이어트를 13주간 하게 한 이번 연구결과 고단백질, 저탄수화물 식사를 한 아이들은 13주간 평균 체중이 13kg 가량 준 반면 저지방식을 한 아이들은 평균 7.2kg 가량 체중이 줄었다. 또한 두 그룹의 아이들 모두 연구 시작 후 9달 동안 체중이 준 상태가 유지됐다. 연구팀은 당초 고단백질, 저탄수화물 식사로 빠진 체중이 곧 다시 찔 것으로 생각했으나 생각과는 달리 빠진 체중이 잘 유지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 같은 고단백, 저탄수화물 식이요법이 아이들 성장과 골밀도, 콜레스테롤등 각종 체내 대사에 심한 해로움을 끼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몸에 해로운 LDL 콜레스테롤은 낮추고 건강에 이로운 HDL 콜레스테롤은 높였다. 연구팀은 "중증 비만인 아이들이 살을 빼는데 고단백, 저탄수화물 식이요법이 하나의 옵션적 치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메디컬투데이 정희수 기자 (elizabeth@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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