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상산초, 한국어 학급(훈민·정음반) 운영으로

글로벌 인재로 거듭나는 다문화 학생들

□ 진천상산초등학교(교장 이선영)는 다문화 배경을 가진 학생(중도 입국학생 또는 외국인 가정의 자녀)들의 원활한 공교육 진입 안내 및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한국어 학급(훈민·정음반)을 3월 29일부터 운영한다.

□ 한국어, 한국문화 교육을 위한 특별학급인 훈민·정음반은 언어교육 및 상담을 통하여 다양한 국적을 가진 학생들에 맞추어 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한국어학급 대상은 국제결혼가정 자녀, 외국인가정 자녀, 탈북이나 난민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이들 중 한국어능력 진단평가 실시 후 입급 필요가 있는 학생들을 입급시켜, 생활 한국어 교육과 학습 한국어 교육으로 나누어 수업이 진행된다.

□ 한국 문화 체험을 위한 국악(사물놀이) 방과후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며 한국 문화체험의 날을 정하고 지역사회의 자원과 환경을 이용한 다양한 체험활동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 본교 이선영 교장은 “훈민·정음반 운영을 통해 다양한 다문화 가정 및 중도입국 자녀들의 일상 한국어 학습 및 학습으로써의 한국어를 함양하도록 돕고, 학교생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이를 통해 진천상산초 한국어 학급 학생들의 자아 존중감 향상 및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는 세계 속의 시민으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