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리로 알아보는 파마넨트
퍼머넨트웨이브의 원리
헤어는 케라틴이라는 경단백질로 구성되어 있다. 케라틴은 각종 아미노산이 펩티드와 결합하여 맺어진 폴리 펩티드로 이루어져 있고 황원자가 포함되어 있는 시스틴분자로 되어 있다. 시스틴의 S-S결합은 매우 단단하여 물, 알코올 에테르, 액산이나 염류에 강하지만 알칼리에 대해서는 약한 성질을 가진다.
헤어는 잡아 당기면 늘어나고 잡아당겼다가 힘을 빼면 원래의 상태로 돌아가는 성질이 있다. 또한 수분을 함유한 헤어가 건조한 헤어에 비해 잡아당겼을 때 늘어나는 신장률이 더욱 크다. 본래의 헤어에 힘을 가하여 잡아 당겼을 때 쇠사슬을 만들고 있던 구조에 결합의 일부가 잘라져서 각 폴리펩티드 구조가 지그재그 상태로 된다.
헤어를 잡아 당길 때는 수분을 함유한 헤어가 건조한 헤어보다 잘 늘어난다. 수분을 함유한 헤어는 직선 상태에서 롯드를 이용하여 일정한 헤어스트랜드로 감음으로서 롯드에 감긴 헤어의 안쪽은 분자가 줄고 바깥쪽의 분자가 늘어나 건조시킨 후 컬을 만들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으로는 각 폴리펩티드 사이에 시스틴 결합이 수분으로 인해서 헤어의 본래 직선 상태로 돌아가게 되어 웨이브 형태가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
따라서 시스틴 결합을 화학적으로 절단해서 헤어의 웨이브를 내고 웨이브 상태에서 다시 시스틴 결합을 하면 반 영구적으로 웨이브가 지속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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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확한 테크닉! 알고나면 웨이브가 다르다!
퍼머는 모발의 손상상태에 맞게 정확한 시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발의 상태에 맞게 올바른 약액을 선택하고, 시술과정에서의 온도를 정확하고 일정하게 유지하느냐에 따라 컬의 탄력이나 모발의 손상도에 차이가 있다. 아무리 값비싼 약액을 사용한다 하더라도 정확한 시술법을 알지 못한다면 무용지물이다.
시중에서 출시되고 있는 약액 중 알칼 리가 함유되어 있는 제품은 거의 모발이 건강하거나 보통인 상태에서 시술되도록 제조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너무 건강할 때나 손상이 되어 있을 경우에는 컬이 생성되지 않거나 모발이 더 손상 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반드시 모발의 손상도에 맞는 전처리 시술이 선행되어야 한다. 강모같은 경우에는 본 시술 전에 약액처리를 미리 들어가 모발을 어느 정도는 연화시켜야 하며, 반대로 손상모는 약액이 너무 빨리 침투되어 과반응을 일으키므로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인공 큐티클 등으로 모발을 보호한 후에 시술에 들어가야 한다.
약액 선택은 모발의 손상도에 따라 선택
약액의 선택은 모발의 손상도에 따라 선택해야 한다. 빠른 시술 또는 강한 컬 등을 위해 손상모에 치오글리콜산제를 사용할 경우 컬이 정확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모발의 손상을 초래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치오글리콜산제는 침투력이 강하고 컬력이 강하기 때문에 건강모에 시술하고, 염색모나 손상모는 큐티클이 정상인 모발보다 많이 약해져 있으므로 반응속도가 느리고 안정적인 시스테인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또한 강한 블리치 시술 등으로 인해 손상이 많은 모발은 더 이상 단백질을 가수분해시키지 않도록 알칼리가 들어있지 않는 가온2욕식 펌제(산성 파마제)를 사용해 시술해야 한다.
1액처리 후 비닐캡 안의 온도는 28∼30도를 유지하라
동일한 모발, 동일한 약액으로 시술한다해도 펌제는 화학반응에 의해 시술되는 것이기 때문에 시술조건이 정확해야 한다. 파마약액은 상온 28∼30℃에서 20∼25분 안에 1액 반응이 일어나도록 제조되어 있는 것이므로 1액 처리후 비닐캡 안의 온도가 28∼30℃를 유지할 수 있게 해야 한다. 그 온도가 너무 낮으면 타임이 느려져 시술이 안될 것이며 너무 높은 경우에는 과반응에 의해 모발이 손상될 수 있다.
또한 모발은 탄력성이 높기 때문에 와인딩 할 때의 텐션도 매우 중요하다. 텐션에 따라 같은 모발도 컬의 탄력이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
1액 반응 후에는 산성린스를 사용하라
앞의 퍼머넌트 웨이브의 원리에서도 언급했지만 1액 반응이 끝난 후에 바로 2액이 들어가면 여러 가지 위험성을 감수해야만 한다.
첫째, 1액에 반응 후 모발에 바로 물세척을 하거나 2액을 도포하게 되면 알칼리에 의해 팽윤되어 있던 모발이 수분에 의해 갑자기 더욱 팽윤되게 된다. 이러한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1액 후에는 산성린스를 이용해 알칼리 성분을 중화시켜야 더 이상의 모발팽윤을 막는 것이 좋다.
둘째, 브롬산나트륨제제로 되어 있는 2액은 알칼리인 상태에서는 완벽한 작용을 못하기 때문에 컬의 고정력이 떨어지게 되고, 과산화수소제제인 2액은 알칼리 상태에서는 그 산화력이 지나쳐 모발을 탈색시키고 손상시키게 된다. 그러므로 손상없이 정확한 컬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산성린스를 해주어야 한다.
셋째, 산성린스를 사용해 1액의 알카리를 중화시키게 되면 중화 후에 염이 생기므로 산성린스 후에는 물세척으로 모발에 생긴 염을 제거하여야 한다.
2액 처리는 7∼8분 경과 후 재도포
제2제의 반응도 마찬가지로 한 번의 도포로 100%의 재결합을 얻기에는 문제점이 있다. 따라서 7∼8분 경과 후에 재 도포해 완전한 재결합을 이루도록 하는 것이 웨이브력이 보강되고 시술후 컬이 오래 지속되는 매우 중요한 요인이 되는 것이다.
후처리시 완벽하게 세척하라
파마는 모발의 손상을 일으키기 때문에 후처리는 매우 중요하다. 만일 충분히 씻어내지 않아 잔존하는 제2제가 있다면 점점 모발의 색이 변해갈 우려도 있다. 파마의 후처리는 산성샴푸로 부드럽게 샴푸한 후 모발의 손상도에 맞게 린스나 트리트먼트 등으로 해서 손상된 모발을 진성시키고 모발의 등전점(PH 4.5∼5.6)으로 되돌려 놓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출처: 다음카페 미용의 모든 것이 있는 곳 미용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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