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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음식만들기
작성자 김한길 등록일 17.07.14 조회수 33

2017 7 14

 떡 먹고 앎 먹고라는 행사를 했다. 북한 음식을 만들어 보는 것이었다.선생님의 설명을 많이 들었는데,북한 음식은 우리나라의 음식과 크게 다른 것이 없지만 기후가 달라 크기, 간 등이 다르다고 한다.그리고 우리나라의 주식은 밥,주,면,만두국,수제비 등이 있다.음식을 만드는 것이 기다려지고 기대되었다.중간에 떠드는 친구들도 있었지만 선생님께서 설명을 잘 들었다고 칭찬해주셨다.

 음식을 만드는 시간이 되고, 첫째로 배피떡을 만들었다. 고물이 녹두였는데 녹두전을 먹고 싶었다. 반죽이 질기고 끈적여서 만들기도 힘들고 먹기는 더 힘들었지만 직접 만들어서 먹으니까 맛있었다.

 배피떡을 만든 후 개성 묵무침을 만들었다. 묵을 무치는 것은 조에서 한 명만 하고, 나머지 사람들은 구경했다. 젤리같기도 하고 지렁이같기도 해서 징그러웠다. 참기름 냄새 때문에 너무 먹고 싶었다. 맛있을지 걱정되었는데 참기름과 김이 신의 한 수 였던 것 같다. 개성 묵무침은 느끼하기도,고소하기도 한 매력만점의 음식이었다.

 어제 한 북한 음식 만들기는 맛있고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집에서도 한 번 만들어 보고 싶고 이런 음식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신 선생님께 감사하다.배피떡을 좀 더 작게 만들었으면 먹는게 쉬웠을 것이고 개성 묵무침도 좀 싱거웠던 면이 있었던 것 같다.그래도 음식은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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