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상업고등학교(교장 김원묵) 창업동아리 ‘Yes’는 10일 초평 나눔의 집을 방문해 동아리 수익금과 직접 뜬 목도리를 전달했다.

창업동아리 Yes는 지난 1년간의 동아리 활동 수익금과 수익금의 일부로 털목도리 재료를 구입해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제작한 목도리 46개를 기부하며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전했다.

초평 나눔의 집은 독거 어르신과 46여 장애인 가구에 반찬 봉사를 하고 있는 단체로, 이번 기부금은 노후 된 주방 물품을 교체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김원묵 교장은 “직접 준비한 물품으로 기부를 하는 것이 학생과 교사들 모두에게 특별한 의미로 다가왔을 것”이라며, “교사들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됐길 바라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함께 나누며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진천상고 창업동아리 Yes는 지난해 전국상업경진대회 창업동아리 엑스포부문에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학교 홍보물품 및 공식 홈페이지를 직접 디자인할 뿐만 아니라, 창업 아이디어를 구상하여 교내외 행사에서 직접 판매 및 홍보 활동을 하는 등 학생들에게 다양한 실전 경험을 제공하며 창업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