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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있게 나를 팔라고? 내가 무슨 물건인가?
기분 쁘게 생각할 문제가 아니에요. 스스로를 어필할 능력도 없이 회사에서 무슨 일을 하겠어요? 요즘 취업을 결정하는 키는 바로 면접이구요! 이력서를 아무리 뽀다구나게 써도 면접에서 승부를 보지 못한다면 쭈욱 면접만 보러 다녀야 할지도 몰라요.
명문대 유망학과 좋은 성적이 취업 보장하지는 않아요. 좋은 성품과 패기로 무장된 준비된 인재로의 인상을 주지 못한다면 말짱 꽝이죠. 면접에 임하기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9가지 사항을 미리 알고 준비해 보세요.
1.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 회사와 업무, 업계 동향에 대한 철저한 준비조사
당신이 가고픈 회사에 대해 먼저 잘 알아야 한다구요. 뭐하는 회사인지, 그 업계에서 어느 정도 위치에 있는지를 여러 자료들을 모아보세요. 지원 회사의 경영이념, 회사연혁, 대표적인 상품, 매출현황이나 계열사 등도 알아두세요. 아울러 자신이 지원한 부서에서 하는 일도요. 뭐하는 회사인도 잘 모르고 면접장에 나타나면, 면접관들도 도대체 뭐하고 왔냐고 묻는답니다.
그리고 회사가 원하는 인재상에 대한 정보도 미리 알아내고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도 마련해 두세요. 선배와 취업사이트를 통해 알아보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2. 눈싸움 이기기! - 꼭 면접관과 눈을 마주치세요
눈싸움으로 면접의 기선을 먼저 제압하세요. 그렇다고 노려보라는 것은 아니구요. 눈을 마주치는 것은 당신의 자신감과 집중력을 나타냅니다. 면접관은 면접자의 눈빛에서 가능성과 성품 등을 가늠하구요. 고개를 밑으로 떨구고 있거나 눈을 이리 저리 움직이며 상대방을 똑바로 바라보지 못하면, 자신감이 없고 성격적으로 뭔가 문제가 있는 게 아닌가 의심하게 된답니다.
3. 회사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표현하세요
이 부분은 약간 오버해도 됩니다. 여기서 내숭떨면 손햅니다. 지원회사의 장단점을 분석해서 같은 업종에 있는 다른 회사를 제치고 굳이 이 회사를 택한 이유를 열정적으로 피력하세요. 열정이 넘치는 사람의 에너지는 팍팍 전달된답니다.
4. 프로처럼 옷을 입으세요
지원하는 회사 분위기와 걸맞는 옷을 입는 게 좋습니다. 보수적인 회사이거나 대기업의 경우엔, 점잖은 정장차림을 선호하는 반면, 벤처기업이나 광고회사 등은 편안한 캐주얼 차림 정도로도 무난합니다. 하지만 무리수를 두지는 마세요.
벤처업계의 침체 때문에 정장차림으로 회귀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거든요. 깔끔하고 단정한 차림이 가장 무난합니다.
5. 답변은 2분 이내에 끝내세요
그렇다고 따발총처럼 따따따 쏘아대라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대답이 길어지면, 면접관은 차츰 흥미를 잃게 되고 당신 자신도 하려던 말의 핵심을 놓쳐서 횡설수설하게 될지 모르니까요. 차분하게 자신의 생각을 요점만 논리적으로 정리해서 말하는 연습을 하세요. 만약 답변이 흥미롭다면 면접관이 자세한 설명을 요구하게 될 거예요.
6. 질문이 분명치 않다면, 다시 물어보세요
이건 창피한 게 아닙니다. 질문의 의도도 잘 파악하지 못하고 횡설수설하는 것보단 한결 낫지요. 그리고 회사에 대해 궁금한 게 있으면 자연스럽게 질문도 하세요. 적극적인 태도가 중요합니다.
7. 자신있게 자신을 파세요
지금까지의 경력과 경험이 앞으로의 회사생활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지 얘기할 수 있도록 준비하세요. 여기엔 구체적인 예들이 필요해요. 외국연수경험이나 자격증, 인턴쉽 등을 회사와 연관시켜 말하세요. 먼저 자신을 어필해서 설득시킬 수 있어야 어떤 일도 척척 해낼 수 있는 사람으로 받아들여 집니다.
8. 비장의 무기-예리한 질문을 던지세요
회사에 앞으로 관심을 가진 사업이나 방향에 대해 준비해둔 비장의 무기로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세요. 단순한 호기심 차원이 아니라 나름대로의 전문적인 지식이 동반되야죠. 그래서 이 사람이야말로 우리 회사가 찾던 바로 그 인재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해야 합니다.
9. 면접 후 이틀 이내에 감사 메시지를 보내세요
요즘처럼 수시 채용과 면접이 많은 땐, 면접관도 너무 바빠 자신이 면접한 사람들이 잊어버리기도 하죠. 그럴 때 다시 한번 기억을 상기시키는 것도 중요하답니다. 회사에 대한 당신의 특별한 관심을 표명하고, 바쁘신 가운데 시간 내주신 것에 감사를 표현하세요. 설령 당신이 생각한 것보다 시시한 회사였다 하더라도, 앞으로 어디서 어떻게 만날지 모르니 면접이 좋은 만남의 시간이었다는 것을 상기시키세요. 특히 사장을 직접 만나 인터뷰했을 경우엔 더 큰 효과를 발휘한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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