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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작성법-3] 자기소개서 다듬기
작성자 이현주 등록일 11.03.15 조회수 122
 

자기소개서 다듬기


① 우선 초고를 작성하여 쓴다.

자기소개서는 직접 작성하여 쓰지 말고, 초고를 작성해 여러 본 수정, 보완을 한뒤 본격적인 작성에 들어가는 것이 좋다. 이는 깔끔하고 깨끗하게 작성하여야 된다는 말과도 연결된다. 잘못 써서 고치거나 지우거나 하는 일이 없도록 충분한 연습을 거쳐 주의해서 써야 하며, 또한 필체가 안 좋은 경우라 하더라도 정성을 들여 또박또박 정자로 오자 없이 쓰는 것이 응시자의 성실성을 보여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② 추상적인 문구는 지양하라.

성격이나 장래의 포부를 말할 때 특히 주의해야 할 사항이다. 성격이 원만하고 적극적이다.최선을 다하겠다와 같은 막연하고 일반적인 문구는 다른 표현으로 구체화시키는 것이 좋다.

이런 식의 말들은 이제까지의 자기소개서에서 너무 많이 사용한, 상투적이고 의미를 주지 못하는 말일 뿐아니라, 그 부분에 대한 지원자의 구체적인 관심이나 지식의 결여로 읽힐 수 있기 때문이다.

모든 사실의 서술에서 정확하고 구체적인 표현으로 치밀하고 솔직한 인상을 심어 주도록 한다.

 

③ 과다한 수사법을 삼하라.

자기소개서를 작성함에 있어 과다한 수사법을 쓴다던가, 지나치게 추상적인 표현을 일삼는다던가, 부정적인 인생관이나 사회관을 이야기한다던가, 또는 타인을 비방한다던가 하는 내용들은 피해야 한다.

문장에서 불가피하게 한자나 외래어를 써야 하는 상황이 있을 때, 자신이 확신하는 선에서 주의를 기울여 사용하도록 한다. 한자나 외래어는 뜻이 빠르게 전달되고 문장이 고급스러워질 수 있는 반면, 잘못 사용됐을 경우 사용하지 않은 것만 못한 효과를 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때에도 오자나 탈자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할 것이며 자신이 없는 경우에는 사전 등을 통해 꼭 확인해야 한다.

 

④ 표현에도 소신을 가져 하라.

흔히 문장의 첫머리에서는 ,나는... 이다.,라고 했다가 어느 부분에 이르러서는 ,저는... 습니다.,라고 혼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 어느 쪽을 쓰든 한 가지로 일관되게 통일해서 써야 한다. 동일한 대상에 대한 반복 표현을 피하기 위해 다양한 표현을 쓰는 것은 좋으나 호칭이나 종결형 어미, 존칭어 등은 일관된 표현을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지나친 자찬은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도 있으므로 적절히 내세우는 한편, 한두 가지 단점도 시인하면서 개선의 노력을 소개해 보는 것도 좋다.

 

⑤ 구체적인 이유를 써라.

평상적인 어투로 시작하지 말아야 하며 자신만이 느끼는 감정이 들어 있어야 한다.가령"음악에 소질이 있어 부모님의 만류에도 계속 음악을 해서..."라든가, "공부를 계속하고 싶었는데 집안형편이 어려워 집안을 돕기 위해 직업전선에..."등등 성장과정에서 느꼈던, 즉 상대방에게 공감을 줄 수 있는 자신만의 의견, 감정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야 한다.


⑥ 개성 있고 정제된 문체로 작성하라.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범하기 쉬운 오류 중의 하나가 자기소개서를 판에 박힌 문장으로 대충 서술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조직생활에서 기본적으로 필요한 문장력을 필요로 한다. 또한 정제된 문체로 그사람을 판단하게 되므로 정돈된 글을 요구한다. 컴퓨터로 작성하게 되니 글씨는 중요치 않으나 자필인 경우는 세심한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평소에 연습과 훈련을 해 두는 것이 좋다.


⑦ 틀에 쫓아 쓰지 말라.

기본적인 내용을 필수적으로 포함시키되 회사가 제시한 양식으로 쓰는 경우에는 그 틀을 쫓아 쓰면 된다. 일정한 양식이 정해져 있지 않을 때, 개성 있고 독특한 방식의 글을 쓰려는 욕심으로 자칫 자기소개서가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사항을 빠뜨리는 경우가 있다. 자신이 드러내고 싶은 부분에 중점적인 투자를 하되, 사람을 이해하는 데 기본적인 요소가 되는 성장배경, 교육, 지원동기 , 각오 등은 꼭 포함시키도록 해야 한다.


⑧ 마무리의 하기 전에

모든 서술이 자신을 나타내는 데 충실하도록 해야 한다. 앞의 객관적인 서술태도와 연결되는 문제이다.

많은 자기소개서에서 자신의 얘기를 뒤로 한 채 특정 사안에 대한 일반적인 주장을 펴고 있는 경우가 있다. 지원동기나 인생관 등을 나타내는 부분에서 자신을 누군가에게 소개한다는 전제를 망각한 때문이다. 일단은 타인에게 자신을 소개한다는 본래의 취지를 염두에 두고,

그러한 전제하에서 사실과 주장이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모든 얘기들이 그 목적을 뒷받침하는 구성으로 이끌도록 해야 한다.

대입 지원 서류제출 마감시간에 임박해서야 허겁지겁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사람들이 많다. 심지어는 접수창구에서 즉각적으로 쓰는 사람들도 있다.

결코 바람직한 현상이 못되므로 시간적인 여유를 충분히 가지고 침착하게 작성해야 문장력이나 글씨 면에서도 좋은 인상을 주게 된다.

때문에 시간이 나는 대로 필요한 만큼의 충분한 양을 여유 있게 작성해 두었다가 필요할 때마다 즉각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준비태세를 갖춰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기소개서는 곧 자신의 얼굴이다.

자기 자신을 최대한으로 내보일 수 있는 그러한 자기소개서라야 어디서든 설득력을 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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