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고마운 학생들이 있어 이 글을 올립니다.

지난 금요일  (01월 31일) 비가 많이 내리던 밤 ....

저희남편이 회식자리에 갔다가 너무 취한 나머지 길위에 쓰러져 있는걸 저한테까지 연락을 주며

학생 4~5명이 

제가 도착할때가지 우산을 받쳐주며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혹시 나쁜일이 있었을지도 모를 상황이었는데도 고마운 학생들 덕분에 저희 남편은 무사히

집으로 올수 있었습니다.

너무나 고맙운 맘에 돈을 주웠더니 괜찮다고 끝까지 받지 않더군요.

이름도 모르고 제천상고 2학년이라는 것밖에 아는게 없습니다.

 너무 고맙고 내 자식이라도 학생들 처럼

했을까 ? 하는 맘도 들고....

학교에 전화를 할까 하다가 게시판에 올립니다.

혹 이 글을 선생님들께서 보게되면은

꼭!!

이런 고마운 학생들에게 따뜻한 말이라도 전해주셨음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