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늘 깨어 있어야 한다. 인간은 좋은 두뇌를 갖고 태어날 뿐 동물과 별반 다르지 않다. 다만 인간은 이성적 행위를 할 수 있어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존재일 뿐이다. 따라서 진심으로 효도하는 마음을 가지고 성장할 때 참다운 지식을 익힐 수 있고 삶의 지혜를 터득할 수 있다.
인간은 자기가 배운 것에 대한 편견이 생겨 자신이 터득하여 아는 것 외에는 더 깨닫지 못한다. 그래서 인간은 자기가 알고 있는 것이 전체인 것처럼 착각하고 우를 범한다. 그래서 효도하는 마음으로 한없이 겸손해야 한다. 매일 반성하고 자신의 무지를 깨우치려 노력할 때 진정 존경받는 인간이 될 수 있다. 잘난 척 하는 것 보다 미련한 행동이 없다. 인간은 겸손하고 진심이 있어야 한다.
겸손이란 자기를 낮춤이며 진심이란 거짓이 없음이고 꾸밈없는 거룩한 마음이다. 그러므로 진심에서 나오는 생각, 진심에서 나오는 말,
진심에서 나오는 행동이 하늘을 감동케 하고 사람을 감동케 한다. 이러한 마음은 참으로 효도하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주어지는 하늘의 섭리이다.
진심은 천심(天心)의 자리에 있어 이것은 천작(天作)이며 천례(天禮)이고 천법(天法)이 되는 것이다. 진심보다 더 큰 지혜는 없다. 진심은 극진히 “효”하는 자에게 쉽게 얻어지는 하늘의 축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