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야, 책 읽어주는 선생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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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원초 | 등록일 | 20.08.26 | 조회수 | 34 | |
□ 이원초등학교(교장 김전환)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휴업 및 온라인 개학으로 가정에서만 주로 지내고 있는 아이들을 조금이라도 지원해 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지에 대해 많은 고민과 함께 교사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 특히 아이들의 발달상 온라인 원격수업을 진행하기 어려운 유치원에서는 휴업이 길어지면서 힘들어하고 있는 학부모와 아이들을 위해 휴업기간동안 어떤 방법으로 학부모, 아이들과 소통하고 지원하면 좋을지에 대한 많은 고민이 이루어졌다. □ 이원초 병설유치원 교사 김명란은 고민 끝에 ‘책 읽어주는 선생님’이 되기로 하고 ‘물에 빠진 여우’ ‘감기 걸린 사자’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동화책을 선정한 후 핸드폰으로 본인의 책 읽어주는 모습을 촬영하여 학부모와 아이들이 볼 수 있도록 하였다. □ 김명란 교사는 “카메라 앞에서 촬영하여 그 결과를 누군가가 함께 공유한다는 것이 처음엔 부담스럽고 쑥스럽기도 하였지만, 학부모님이 영상을 본 후 댓글을 달아주고 소통하면서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고 시도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 또한 30여년 간 아이들을 지도하면서 계속 해야 되나 하는 고민도 있었지만 새로운 도전을 통하여 오히려 교사가 힘을 얻고 새로운 재미를 알게 되었다는 김교사는 앞으로도 꾸준히 휴업기간 동안 책 읽어주기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며, 그 외에도 여러 가지 방법으로 학부모·아이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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