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레터 제2015-14호 좋아하는 컴퓨터와 생물을 직업으로 발전시켰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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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황간중 | 등록일 | 15.06.18 | 조회수 | 1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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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교육법이 만들어졌어요!
지난 5월 29일, 진로교육법이 발의된 지 2년 만에 마침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였습니다. 학생 개인의 소질과 적성에 따라 자신만의 진로를 찾아주는 일에 학부모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지금, 진로교육법의 통과는 커다란 희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제 진로교육법이 발효되면 학교 진로교육은 더욱 체계화되고 제도적으로 튼튼해질 것입니다. 그리고 지나치게 지식 전달 위주로 이루어지고 있는 학교 교육의 풍토에도 큰 변화를 일으키는 촉매 역할을 할 것입니다.
<진로교육법이 시행되면 이렇게 달라져요!> ● 학생 개인의 측면: 다양한 형태의 진로체험이 정규수업으로 인정됩니다. 학생들이 참여할 직업체험기관을 공공기관, 대학뿐 아니라 민간기업, 비영리 사회단체 등에서 선별하여 국가가 인증하게 됩니다. 이제 다양한 진로·직업 체험활동을 통해 스스로 자신의 흥미와 적성,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는 학생들의 진로탐색이 보다 활성화될 것입니다. ● 학부모의 측면: 무엇보다 학부모가 참여할 수 있는 각종 진로교육 및 연수의 기회가 확대됩니다. 그리고 자녀 지도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진로교육 콘텐츠가 풍부하게 제공됩니다. 또한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학생들의 진로교육에 학부모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늘어나게 됩니다. ● 학교의 측면: 학생들의 진로 및 진학 지도를 전담하는 진로전담교사가 초·중·고등학교에 추가로 배치됩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의 진로상담 및 진로지도뿐 아니라 학부모 대상의 진로정보 및 진로상담 제공도 늘어나게 될 것입니다. 특히 진로교육 집중학년·학기제 시행이 법제화됨으로써, 현재 진로체험 교육과정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지는 중학생 대상의 자유학기제는 더욱 강화되고 고등학교 등 다른 학교급으로도 확장될 것입니다. (출처: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진로상담, 똑..똑.. 스포츠 구단 프런트에 대해 궁금합니다
Q)중2 아들이 있는데 스포츠란 스포츠는 모두 좋아합니다. 나중에 크면 구단 프런트가 되겠다고 하는데, 생소한 직업이라 정보가 별로 없어 도움을 청합니다. 구단 프런트의 역할과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A) 구단 프런트는 구단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하는 직업입니다.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해당 팀에 관련된 모든 일을 담당하는데, 지원팀, 마케팅팀, 시설관리팀, 운영팀, 홍보팀 등으로 나눠지며 조직 체계는 구단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지원팀은 구단의 선수와 스태프에 대한 복리 후생 지원, 마케팅팀은 구단의 이미지 및 입장 수익을 위한 마케팅 전략 수립, 시설관리팀은 구장 및 부대시설에 대한 관리, 운영팀은 구단의 전반적인 운영 관리, 홍보팀은 구단 홍보 및 홍보물 제작 등을 담당합니다. 구단 프런트는 공채를 통해 채용하기도 하며, 해당 구단에서 선수 생활을 하다가 은퇴한 선수 중 채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양한 업무의 특성상 특정 학과를 전공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경영, 홍보, 스포츠, 외국어 등 관련 학과를전공하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구단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조직도를 통해 어떤 체제로 운영되는지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자녀가 좋아하는 구단의 채용 공고를 통해 어떤 자격을 갖춰야 하는지 살펴보고, 기회가 된다면 해당 구단에서 일하는 분께 문의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출처: 커리어넷(www.career.go.kr) >진로상담 사례) 직업 경로 이야기 “누구나 생명정보학을 쓸 수 있게 하자” - 천종식(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 컴퓨터와 생물, 두 분야를 모두 좋아했어요 천 교수는 중학교 때부터 프로그램을 만들던 조숙한 IT 천재였다. 잘하기 때문에 컴퓨터와 프로그래밍이 좋았다. 그런데 고3 때, 문득 생물학 과학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왜 그런 생각을 했는지 지금도 설명하기는 힘들다. 자연히 생물학과에 지원했는데, 대학에 가서도 컴퓨터에 대한 흥미를 놓지 않고 개인적으로 연구를 이어갔다. 그렇게 생물학과 컴퓨터를 동시에 공부하다 보니, 두 분야의 연결고리가 뭘까 생각해보게 되었고 그것이 ‘분류학’임을 알게 되었다. 분류학이란 생물의 분류 체계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천 교수는 이 분야를 공부하다가 이후에는 더 나아가 컴퓨터로 생명학 데이터를 분석하는 ‘생명정보학’을 연구하게 되었다. 좋아하는 두 가지 분야를 모두 잡은 것이다.
■ 남들이 안 하는 것을 하니 새 길이 열렸어요 천 교수가 분류학이나 생명정보학을 공부하러 유학길에 올랐을 때, 주변 사람들은 인기가 없는 분야라서 먹고 살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막상 공부를 해보니 그렇지 않았다. 오히려 남들이 안 하는 걸 하니 희소가치가 있었고, 새 길도 열렸다. 천 교수가 연구하는 분야는 생물 중에서도 크기가 매우 작은 미생물의 유전체를 다루는 연구이다.이를 위해서는 차세대 생명과학 기술과 빅데이터 정보 기술이 필요한데, 천 교수는 본인의 장점인 컴퓨터 프로그래밍 능력을 살려서 꾸준히 연구를 한 끝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
■ 교수라는 직업에 안주하지 않고 창업이라는 새로운 꿈에 도전했어요 천 교수는 세계적인 학자로서의 꿈을 이루고 난 뒤, 자신이 이룬 성과를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는 새로운 꿈을 가지게 되었다. 이를 위해 창업을 결심했고, 이후 다행히도 큰 성장을 이뤄냈다. 회사는 천 교수의 컴퓨터 지식과 미생물 생명정보학 지식을 결합해 미생물의 유전체 정보를 분석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천 교수는 학생들에게도이렇게 끊임없는 도전을 권한다. 도전하지 않으면 안락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훨씬 풍성한 기회를 얻을 수 없음을직접 경험했기 때문이다. 천 교수는 앞으로도 생명과학 연구자 개인의 지식이 아닌, 일반인도 쓸 수 있는 생명정보 기술을 전파하여 사회에 공헌하고자 한다. (출처: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나의 꿈과 만나다-과학분야(2014 창의적 커리어패스 사례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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