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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통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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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47호) 학부모 지원단 참여 가정통신문
작성자 황간중 등록일 18.04.23 조회수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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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학부모님께.

마음까지 닦아주는 맑고 투명한 연둣빛. 온 산이 그 일색이면 행여 단조로울까봐 군데군데 화사한 연분홍꽃이 조화로움을 더해 주는, 미세먼지만 없다면 더할 바 없이 아름다운 계절, 예쁜 새날입니다. 바람도 산도 햇살도 모자람 하나 없이 곱고 아름다운 날이어서 기분이 들뜨고 마음이 설레네요. 부모님들의 오늘 하루도 기쁨과 즐거운 웃음이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학교는 아이들이 시험을 안 봐서 공부를 안 해도 되는, 아무것도 안 하고 놀아서 마냥 좋기만 한 잘못된 자유학기제가 아니라 아이들이 왜 공부를 해야 하고 내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며 그래서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생각하고 고민해 보는 귀한 시간의 자유학기제를 마련하려고 합니다. 아이들이 즐겁고 행복한 생활을 하고 그 속에서 자신을 발견하고 키워가는, 진정한 성장이 이루어지는 자유학기제를 운영하려고 합니다.

이렇게 아이들의 성장을 북돋워 주는 자유학기제 운영을 위해서 부모님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부모님들의 도움을 받아 자유학기제가 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자유학기제 학부모 지원단을 조직하여 운영하려고 합니다. 함께 보내는 자유학기제 학부모 지원단 운영 계획을 보시고 참여하실 분은 아래에 표시하여 보내 주셔요.

연초록의 계절 4, 산과 들이 다시 피어나는 신비롭고 상큼하고 아름다운 계절에 부모님들의 삶도 이에 걸맞게 상큼하고 아름답기를 기원합니다.

 

2018. 4. 20.

 

황간중학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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