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1반 김인걸 학생을 칭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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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명옥 | 등록일 | 09.09.18 | 조회수 | 521 |
칭찬대상 : 3학년 1반 김인걸 1학기 초 쯤. 인걸이와 나는 교탁 바로 앞자리에 짝으로써 앉게 되었다. 학급도 두 반밖에 되지않고 학습당 학생수도 얼마 없어서 인걸이란 이름을 모를리 없지만 그래도 인걸이가 짝이되기 전까지는 많이 어색한 사이였다. 짝이되면서부터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소소한 얘기들을 하면서 가까워지게 된 친구이다. 내가 이 아이를 칭찬하는 이유는 첫째. 자기 주관이 뚜렷하다. 물론 자기 주관이 뚜렷하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겠지만 정말 가치있고 성품이 바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 특히나 인걸이 아버지는 목사님이셔서 그런지 자신이 믿고 있는 종교에 대한 확실한 믿음이 있고 옳고 그름을 정확히 판단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둘째. 지식이 풍부하다. 인걸이는 우리 학습에서는 물론 학교에서 책을 가장 많이 읽는 학생으로 2등이 되면 서럽다. 오늘 두 권의 책을 빌렸으면 그 다음날 한 권의 책이 바뀌어져 있다. 한 책만 열흘을 더 보는 나에게는 뭐 저런 애가 있나 싶을 정도이다. 인걸이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모습 역시 책 읽는 모습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인걸이는 수업시간에조차도 책을 읽을 때가 많다. 어떤 수업에서는 혼이 난 적도 있다. 그렇게 수업을 잘 듣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성적은 예상평균을 넘는다. 수업듣고 힘겹게 눈물겹게 공부한 나로써는 독서로 재미도 누리고 성적도 얻는 인걸이가 미울 때도 있다. 셋째. '도덕'을 안다. 도덕이란 법에서부터 시작해서 일상생활 관습, 예절까지 법위가 넓다. 그 중에서도 인걸이는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깊다.내가 어떤 이야기를 해주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열심히 귀담아서 들어준다. 진정한 도덕이란 바로 자기 옆의 친구의 말을 제대로 들어주는 것부가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없는 글 솜씨로 글을 쓰긴 했는데... 전달하려는 것이 제대로 절달이 됐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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