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엄마 말을 들으면 엄마 마음은 참 행복할 것이다.

그러나 말을 잘 안듣기 때문에 아이라고 할수 있다.

그래서 사실 아이가 내 말을 잘듣기를 바래서는 안된다.

아이가 나의 소유물도 아니고 로보트라고 생각하는가?

만약 그렇게 생각하고 내 아이가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면

내 아들이나 딸은 죽을때까지 내가 없으면 자립하지 못하게 된다.

이것은 참으로 슬픈 현실임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진행되고 있다.

부모는 결국 자신의 입장에서 아이를 바라보고 평가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아이의 마음을 바라보기 보다는 자신이 원하는대로 만들어가려고한다.

말 안듣는 아이는 아이의 문제가 아니라 사실 부모(엄마)의 문제이다.

아이가 왜 엄마 말을 듣지 않게 될까?

솔직하게 말하면 엄마의 말은 듣기 싫다는 것이다.

우리가 누군가의 말을 듣기 싫을때 그 마음을 생각해 보면 알 것이다.

그 사람의 말이 맞을 지언정 그냥 듣기 싫은 것이다.

' 아 짜증나, 듣기 싫단 말이야 '

듣기 싫은 것은 내 마음을 전혀 이해해주지 못하고 나에게 잔소리만하기 때문이다.

엄마가 이러한 잔소리를 하면 할수록 아이의 자존감은 낮아질것이다.

그렇다면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은 무엇일까?

아이의 자존감에 있어서 가장 절대적인 존재가 있다면 두말나위 없이 엄마이다.

그래서 엄마의 역할은 참 힘들기도 하면서 가장 위대하다.

1. 말안듣는 아이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칭찬만이 답이다.

내 아들이나 딸이 자존감이 낮다라고 생각하기이전에 내가 칭찬을

많이 해줬는지? 안해줬는지? 반성을 먼저 해야 한다.

부모의 온전한 칭찬을 받은 아이들은 자존감이 당연히 높아진다.

자존감이 낮은 아이는 대부분 부모로부터 따뜻한 칭찬을 받아본적이 없다.

가끔씩 아주 똑똑하고 공부도 잘하고 착한아이가 나에게 이런말을 한적이 있다.

그 친구의 부모는 유명한 사람이고 명망이 높은 사람이다.

" 나는 부모로부터 칭찬을 한번도 받은 적이 없어요 "

더 잘하라는 것은 칭찬을 가장한 협박이 될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진정한 칭찬은 그동안 노력하고 수고한 것에 대해서 아낌없이 인정해주는것이다.

2. 우리 아이가 왜 말을 안듣는지를 먼저 이해해야한다.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아이가 왜 자존감이 낮은지를 알아야한다.

자존감이 낮다는것은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기보다는 자신을 비하하고 미워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면 우리 아이가 어떠한 원인에게 자신을 미워하고 비하할까?

그것을 알기 위해서는 아이에게 물어보는 연습보다는 아이의 말을 들어주어야한다. 

 의외로 많은 부모가 자꾸 아이에게 이런식으로 말을 한다.

" 도대체 말좀해봐라, 그래야 엄마가 알것 아니니? "

" 니가 원하는게 뭐야 "

" 무엇때문이야, 내가 못해 준게 뭐가 있니?"

" 이제 엄마가 어떻게 해주면 좋겠니? "

나름 해결책을 찾기 위한 방법이기도 하지만 이것은 온전한 대화나

아이의 마음을 들어주기 보다는 문제의 원인을 제거하려는 조급한 마음이다.

사람은 누군가가 자신의 마음과 말을 들어줄때 가장 마음이 평온하다.

그래서 부모의 역할은 아이를 가르키는 선생님이 역할이 아니라,

들어주고 이해해주는 상담사의 역할이 필요한 것이다.

그러나 요즘에는 부모들이 학교 선생님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는다.

그러니 당연히 아이는 부모와 대화를 하려고 하지 않고 자꾸 말을 안듣는것이다.

그러한 아이는 부모와도 소통이 되지 않으면서 자존감이 낮아져 버리게 된다.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은 아이의 마음을 진심으로 공감해야 한다.

동정은 아니다.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마음으로 이해해주는 공감이 필요하다.

3. 말 안듣는 아이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은 ' 사랑한다 " 고 말해준다.

부모가 아이에게 사랑한다고 말을 해주면 참 기분이 좋다.

사람이 사람에게 사랑한다고 말했을때 기분이 어떠한가?

말을 하는 사람도 기분이 좋고 듣는 사람도 기분이 좋아질 것이다.

특히 부모로부터 사랑한다는 말을 들었을때 아이의 마음속에는

내가 엄마, 아빠로부터 소중한 존재로 여겨지는구나라고 생각을 하게 된다.

부모의 사랑이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는 최고의 방법인 것이다.

그러면 당장 잔소리를 하기보다는 사랑한다고 말을 자주 해주고

작은일에도 잘했다고 칭찬해주는 연습을 해야 한다.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은 특별한 방법이 없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만 행동으로 옮겨도 전혀 문제가 없다.

그러나 알고 있는 것의 1/10도 하지 않기 때문에

자꾸 청소년 우울증이나 청소년 자살등의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이것을 하지 않으면 나중에 아이가 성인이 되어서 낮은 자존감이 형성된다.

그러면 직장생활이나 사회생활할때 가장 큰 문제가 터지게 된다.

그래서 미리미리서 아이에게 사랑도 듬뿍주고 끝없는 신뢰를 보여준다면

나를 위한 행복이고 자녀를 위한 행복이 될 것이다.

일석이조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