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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날문화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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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각(破覺) - 덕풍교육 5
작성자 형석고 등록일 24.07.16 조회수 12

파각(破覺)

- 덕풍교육 5

 

 

차렷, 경례!

식민의 국민으로 천황에게 인사하라는 구호.

그대로 이어져 독재의 장군에게 복종하라는 군대의 말.

 

그리하여 굴종하지 않으면 죽인다는 무서운 독(毒)이 든 교육의 잔이었고

학생을 무릎 꿇린 서슬 퍼런 칼의 문화다.

 

바로, 절.

손과 마음을 모으고 나에게 먼저 절하는 다짐.

그리하여 나를 돌아가는 사랑으로 어우러지는 인사.

 

그리고 '덕분입니다'의 말씀으로 하나되는 존중과 공감과 겸손의 숙임을 한다.

 

칼의 문화로 좌측보행의 그른 길로 다닌 걸 교통과 보행의 문화로 바꾼지 여러 해.

밝음과 옳음과 순리와 생명의 길을 잃고도 철학과 사상으로 바로잡지 못했다.

 

'바른 길 가세요' 산 자의 길을 열어 나답게 나의 길을 열어야 한다.

질서는 순리에 따르는 얼의 길로 가르쳐야 한다.

남의 길을 강요 받고 행복의 억지를 배우는 날을 개벽해야 한다.

 

깨뜨릴 파(破) 깨달을 각(覺).

잘못된 관행과 정신을 깨고

올바른 민족의 사상과 정도(正道)를 깨달아야 한다.

 

깨야 깬다, 파각!

말을 만들어 새날문화운동으로

2004년부터 20년을 지내온 교육문화 정신을 돌아본다.

 

선생이 먼저 몸으로 학생의 맘을 돌리는 운동이

절문화운동이고 길문화운동이다.

그냥 '하라'만 남은 뜻이 없는 교육의 무덤을 파서

동티 난 이 땅의 흙에 새살을 입히는 새날을 생각한다.

 

* 20년 동안 다섯 가지 덕목의 새날문화운동을 펼치며,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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