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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 인사 - 덕풍교육 3
작성자 형석고 등록일 24.07.16 조회수 17

덕분 인사

- 덕풍교육 3

 

 

수단이 목적이 된 교육의 진단은

겸손에서 싹을 틔우고 자라야 한다.

 

겸손은 나를 낮춰서 하늘을 보고

날 사랑하여 남으로 가는 힘이다.

 

인사는 절로 보여주는 몸가짐이라서

자신에게 먼저 숙이는 경건성이다.

 

받고 안 받고는 중요한 일 아니고

내면의 나를 바로 찾아가야 한다.

 

손 모음을 마음 모음이라 여기며

나에게 향하게 하고 허리 숙이면

우주의 기운이 모여 따뜻해진다.

 

그 마음 그대로 남에게 가는 게

덕분 인사라서 서로 하면 된다.

 

하루에 만나는 이에게 

'덕분입니다', 절을 나누면

인성교육은 따로 안해도 된다.

 

얼이 깃든 몸으로 가르치는 걸,

선생의 덕으로 여기면 좋은 교육이다.

 

아직도 비교와 다툼의 가르침이

교육이라고 여긴다면

잘못 생각한 인재(人才)가 나라를 망하게 하고 

사람 사이의 관계를 무너뜨리는 인재(人災)가 된다.

 

덕분인사는 선생이 해야

학생이 감사의 마음으로 배움을 시작하니

덕분 인사를 가르침의 중심에 둬야

조화로운 지성의 꽃이 핀다.

 

저는 하루 삼백 번 이상 해 보자고 다짐하고

몸으로 가는 실천을 소중하게 여기며 다가서고 싶다.

 

* 사진은 중학교 학생이 하는 장난끼도 있는 그림입니다.

즐거워하며 자신을 알아주는 샘에게 절하는 모습이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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