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와 형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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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우주희 | 등록일 | 16.11.04 | 조회수 | 538 |
‘행복하다’와 ‘웃다’, 이 둘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만약 이 질문에 답을 하지 못하신다면 질문을 바꾸어 보겠습니다. ‘행복한’과 ‘웃다’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다시 한 번 바꿔 밑줄 친 단어 ‘The girl is happy’와‘The girl smiles’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이제 다들 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형용사와 동사, 바로 품사입니다. 위와 같은 영어 문장을 해석할 때 형용사는 ‘~한’으로, 동사는 ‘~하다’로 해석되기 때문에 동사인지 형용사인지 전혀 헷갈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말에서 ‘행복하다’라고 적어버리면 단어가 ‘~하다’로 끝나기 때문에 동사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동사와 형용사를 정확한 차이를 이해하고 알 필요가 있습니다. 동사는 ‘사람이나 사물의 움직임 또는 작용을 나타내는 말로 문장의 주체가 되는 말의 서술어 기능을 하는 품사’입니다. 이와 달리 형용사는 ‘사람이나 사물의 성질·상태·존재를 표현하며, 활용하여 단독으로 수식어·서술어로 쓰이는 용언’입니다. 조금 더 간단하게, 동사는 움직임 또는 작용을, 형용사는 성질·상태·존재를 나타냅니다. 더욱 구체적인 구분 방법은 어간의 마지막 음절에 어미인 '-는다'를 붙여보는 것입니다. '-는다'를 붙여 말이 되면 동사, 아니면 형용사입니다. 이 방법을 사용하여 위의 두 단어를 구분해보자면 ‘행복하다’는 ‘행복한다’가 되어 형용사, ‘웃다’는 ‘웃는다’가 되어 동사입니다. 어느샌가 문법을 공부하는 것에 있어서 한글보다는 영어에 익숙해진 우리들. 한글 문법이 잘 이해가 가지 않을 때 영문법을 떠올려가며 이해해본 적은 없으신가요?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것에 급급해 정작 자신의 언어에는 소홀해졌다고 느끼지 않으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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