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증평군 형석고등학교(교장 연경흠)는 18일 대한적십자 증평지구협의회(회장 송호열)에 헌혈증서 69매를 전달해 지금까지 219매의 헌혈증서를 기증했다.

이 학교 학생 간호 동아리 '애인여기(愛人如己)' 소속 학생 6명은 각 학급을 직접 돌며 친구와 선후배로부터 헌혈증서를 기증받았다.

동아리 회장인 안소현(2학년) 학생은 "헌혈증서 기증 캠페인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과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형석고는 지난 8월 헌혈증서 기증식을 하고 앞으로 5년간 헌혈증서 1000매를 적십자 증평지구협의회에 기증하기로 했다.

형석고와 적십자 증평지구협의회는 연 2회 헌혈증서 기증식을 열고 증평군민 가운데 경제 형편이 어려워 수혈을 받지 못하는 환자에게 헌혈증서를 기부하기로 협약했다.

ksw64@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