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에 따르면 미래 고용생태계를 움직일 3대 핵심 동인(3A)은 ▲고령화사회(Agedsociety) ▲자동화된 스마트디지털(Automated smart digital) ▲아시아의 부상(Asia emerging)이다. 보고서에서 미래 우리사회는 고령화로 인해 노동력 부족을 경험하고 보건의료 및 바이오와 관련해 다양한 신사업이 등장한다. 자동화된 스마트디지털 기술의 발달은 단순 반복적인 일자리를 대체하는 반면 '감성', '상상력', '창의력'을 지닌 인재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킨다. 또 사람들로 하여금 각자의 취향과 감성 등에 따라 다양한 생활양식을 추구하게 함으로써 산업구조의 변화를 이끌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뜨는 직업이 있다. 우선 바이오프린팅으로 대표되는 3D프린터를 활용해 인공장기나 인체조직을 만드는 인공장기조직개발자다. 3D프린터를 이용한 인체조직 제작은 지금도 가능한 상황. 지난해 서울의 한 병원에서는 코가 없이 태어난 몽골 어린이에게 코를 만들어주는 과정에서 3D프린터 기술을 활용한 구조물을 삽입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고용정보원은 이와 같은 빈도수가 늘어나면서 인공장기조직개발자라는 새로운 직업이 생길 것으로 내다봤다. 입고 벗을 수 있는 골근격증강기를 개발하는 탈부착골근격증강기연구원의 출현도 기대를 모은다. 이들의 역할이 활성화되면 노화로 인한 골격이나 근육의 퇴행 등을 보완할 수 있다. 얼굴 표정이나 음성인식을 통해 상대방의 의도를 미리 파악, 다양한 상황에 대응하도록 도와주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오감인식기술자도 새롭게 등장할 전망이다. 오감인식기술은 소비자 행동분석이나 운전자의 안전운행, 장애인의 보행에 적용할 수 있다. 사물인터넷의 발전과 도시화의 진전에 따라 앞으로 넘쳐나는 도시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해주는 도시대시보드개발자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대시보드는 다양한 데이터를 동시에 비교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하나의 공간에 표시하는 장치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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