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식목일(4월5일) 이야기 ♧ 식목일이란? 4월 5일은 식목일입니다. 국민들이 나무를 심으면서 나무와 숲 같은 자연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키우고 산지의 자원화를 위하여 제정된 날로 과거에는 공휴일이기도 하였으나 2006년부터 비공휴일로 변경, 지정되어 있는 기념일입니다. ♧ 식목일의 날짜는 왜 4월 5일일까?
4월 5일은 역사 속에서 기념할 사건이 많았던 날짜입니다. 우선 신라시대 중국(당나라) 세력을 한반도에서 몰아내고, 삼국을 최초로 통일한다는 과업을 완수한 날로써 당시 신라의 왕이었던 문무왕은 삼국통일 달성을 기념하며 그동안 전쟁으로 황폐해진 국토를 돌보고 백성들에게 풍요와 안정을 선사하고자 하였습니다. 또한 조선 성종 때에도 4월 5일에 특별한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이 날 선종은 몸소 선농단(先農壇)에 나아가 제를 지내고 농토를 직접 경작도 해보는 권농(勸農)행사를 진행하며 조선의 땅이 풍요로워져서 많은 백성들이 경제적으로 안락한 삶을 누릴 수 있기를 기원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결정적으로 1910년 4월 5일 순종이 손수 밭을 갈고 직접 나무를 심었던 친경(親耕)제 행사 진행을 계기로 4월 5일이 나무를 심는 날로 인식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후 나라를 빼앗긴 일제강점기 일본은 자신들의 천황 생일과 겹친다는 이유로 4월 3일로 식목일을 운영하기도 했지만 광복 이후 우리의 식목일은 4월 5일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1960년대 무렵 나무 심기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식목일은 공휴일이 되었고, 1982년에는 국가기념일로도 지정되었습니다. 하지만 주5일제로 공휴일이 급증하면서 현재는 국가기념일이라는 위상을 유지하면서 공휴일에서는 제외시킨 날이 되었습니다. ♧ 식목일은 왜 중요할까?
식목일이 공휴일에서 제외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식목일의 존재를 잊어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하지만 과학적으로도 4월 5일 전후로 24절기의 하나인 청명(淸明)이 끼며, 나무 심기에 최고의 시기라고도 하며 지구온난화가 세계적인 골칫거리로 대두되는 오늘날. 식목일은 정말로 중요한 기념일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다시 한 번 우리의 국토 나아가 지구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나무 심는 활동의 중요성을 고민해보길 바랍니다. ♧ 다른 나라에도 식목일이 있을까?
- 일본: 4월 4일 식수제는 천황이 참가하는 전국적인 규모의 나무 심는 날이다. - 독일: 4월 중 하루를 정해 나무의 날을 삼는다. - 미국: 식목일은 4월 마지막 주 금요일이며 각 주마다 나무심기 최적기에 식목일을 정한다. - 중국: 3월 12일이 식목절이다. *위 내용의 일부는 네이버 검색자료를 활용하였음을 밝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