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이성기 기자 = 통합 청주시의 주민 화합 분위기 조성을 위한 주민화합 순례가 16일 청원구를 시작으로 출발했다.
주민 화합 순례는 16일 청원구에 이어 22일에는 서원구, 23일 흥덕구, 29일 상당구에서 차례로 진행한다.
16일 청원구 지역 순례에는 청주와 청원 주민 100여 명이 참여했다.
주민화합추진협의회 공동위원장인 조국현·배금일 위원장이 주민화합 순례단 깃발을 순례단 대장(송태호 청주삼백리 회장)에게 전달하는 것을 시작으로 순례를 시작한 참여자들은 선암리 주왕마을→세종대왕길→마고개→초정약수 행사장까지 간 뒤 초정약수 축제에 참여한 주민과 신명 나는 놀이마당을 펼쳤다.
이어 순례단 깃발을 내수읍장에게 전달하는 것으로 첫 순례를 마쳤다.
이날 순례행사에는 청주 흥덕고등학교 학생 25명도 함께 참여해 우리고장의 유래를 배우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순례하며 지역사랑 자연정화 활동도 펼쳐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통합 청주시 주민화합 순례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청주삼백리 송태호 회장은 "2014년 7월 통합 청주시의 성공적인 출범과 주민화합을 위해 이번 행사를 계획했다"며 "많은 청주와 청원 주민이 참여해 이번 순례행사가 주민화합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순례단의 다음 일정은 ▲22일(서원구)= 죽림동→망월산→서당골→양촌리 구간 ▲23일(흥덕구)= 강촌마을→충렬사→부모산→학천리 구간 ▲29일(상당구)= 우암어린이회관→우암산 순환로→삼일공원→무심천 구간 등을 각각 순례한다.
일정을 마친 순례단은 '통합 청주시 발전기원 주민화합 한마당 전야제'가 열리는 무심천으로 이동해 주민화합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도 펼칠 예정이다.
순례에 참여할 청주시민이나 청원군민은 청주삼백리(043-264-267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