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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어든 체육시간 학생들 정신건강 "적신호" / 안타까운 마음에!!!
작성자 성호진 등록일 10.02.17 조회수 416
 

줄어든 체육시간 학생들 정신건강 ''적신호''


마이데일리 | 김효진| 입력 2010.02.16 08:09| 누가 봤을까? 50대 남성, 강원




학교자율화 바람이 체육수업을 흔들어 놓으면서 학생들의 전인교육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해 검색하기 href=" target="new">교육과학기술부에서 각 학교마다 수업시수를 20%까지 증감할 수 있는 자율권을 부여함으로써 많은 학교들이 국·영·수 몰입교육을 실시하며 체육수업시수는 줄이는 방향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체육수업시수의 감축 논란을 두고 전문가들은 이로 말미암아 신체적 활동을 통한 또래 간 상호작용 및 의사소통의 부재로 발생할 문제가 우려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단국대 체육교육학과 권민혁 교수는 "우리나라는 지나치게 체육이란 것을 몸의 '튼튼함' 정도로만 생각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요즘 학생들이 체격은 좋다보니 체육의 중요성을 여기에만 두게 되면 학교에서 체육교과의 입지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즉 건강 말고도 인성 및 리더십 발달, 사회성 회복 그리고 폭력 예방적 측면을 지닌 체육의 장점을 그동안 제대로 평가할 기회를 놓쳐왔다는 것이다.


또한 그는 "독일의 경우 별거 아닌 듯 보이는 길거리 농구에도 '청소년 폭력 예방을 위한 길거리 농구 대회'란 이름을 붙인다"며 "이것은 체육 경기를 단순한 운동이 아닌 폭력 해소의 장, 사회 통합의 장으로 본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체육이 미치는 영향이 이처럼 인성과 사회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체험을 통한 다른 기초과학 수업과의 연계는 학생들에게 생생한 학습 효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체육과학연구원의 성문정 연구원에 따르면 영국은 체육수업에 수학·과학 교사들도 함께 참여한다. 예를 들어 체육 시간에 당구를 배우면서 다른 과목 선생님으로부터 공간지각능력과 회전력, 충격량을 함께 배움으로써 학생들의 높은 참여율과 이해도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고 했다.


체육수업의 대상을 특히 사회성과 인성이 성숙하는 나이의 어린 학생들로 좁혀본다면 그 필요성은 두 말할 나위가 없다.


권 교수는 "통계적으로 운동 좋아하고 잘하는 아이 중에 왕따는 없다"고 강조했다. 즉 신체적 활동이 소극적인 아이는 사회적 활동도 소극적일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


소심한 성격과 강한 자기방어, 소극적인 생활 자세가 왕따를 당하는 학생들의 일반적인 특성이란 점을 생각해 본다면 충분히 그 인과관계를 생각해 볼 수 있다.


학교에서의 체육 수업이 학생들의 사회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이미 일선 교육 현장에 있는 교사들이 더 절감하고 있다.


실제로 왕따 학생 치료에 피해학생과 학부모와의 무수한 상담보다 또래 아이들과 했던 단체 스포츠 활동이 더 효과적이었다는 한 초등학교 선생님의 사례연구도 이를 반증하고 있다.


전국체육교사모임 박진식 부회장은 "아이들을 지도할 때 딱딱한 분위기에 교실보다는 자연스럽게 마음을 열고 대화할 수 있는 운동장이 더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예전보다 갈수록 왕따 문제가 커지는 것도 다 같이 참여하는 신체 활동의 부족으로 인해 사회성을 키울 기회를 잃게 된 것에 상당부분 책임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메디컬투데이에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제휴사 / 메디컬투데이 김효진 기자 ( sogno012@mdtoda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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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2월 16일 글 사용에 대한 문의 메일에 대한 김효진기자님 답변


안녕하십니까?

 메디컬 투데이 김효진 기잡니다.^^

 출처를 밝혀주신다면 영리목적이 아닌 기사 사용은 관계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 기사가 조금이라도 선생님께 도움이 될 수 있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앞으로도 학교 선생님과 학생들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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