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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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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신문고 미담사례
작성자 한솔초 등록일 09.05.08 조회수 343

현재 우리 한솔초등학교에서는 학교폭력 예방 및 추방 활동의 일환으로 한솔신문고를 운영하여 학교폭력 피해를 당한 아동이 신고를 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한편으로 이러한 피해사례 뿐만 아니라 학교에서 일어나는 미담사례도 받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지난 5월 1일, 한솔가족 모두의 마음이 훈훈해지는 편지 한통이 한솔신문고에 전달되어 알려드립니다.

아름다운 마음을 전달해주신 익명의 학부모님께 감사드리고, 앞으로 이런 미담사례가 더욱 많아지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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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초 신문고 담당 선생님께.

 

오늘 운동회 치르시느라 고생이 많으셨지요?

여러가지 게임과 운동경기가 일사분란하게 진행되고, 청군이 이기기도 하고 혹은 백군이 이기기도 하고 박진감 있고 재미있었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나오셔서 낚시 게임을 하실때, 가까이서 보니 커다란 상자에 누군가가 쪼그리고 앉아서 낚시 바늘에 선물을 걸어주고 계시더군요. 재치 넘치는 상황에 한참을 즐겁게 웃을 수 있었습니다.

 운동회를 한마당 축제라고 부르는 진정한 뜻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부모는 물론 그 너머의 조부모까지 아우르는 마당이 멋졌습니다.

 

직장 일에 스트레스 받고, 아이 키우는 일이 때로는 힘들고 그런저런 일상이었는데, 이번 운동회를 지켜보면서 기분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엄마 아빠 대표들이 계주 할 때 2번 등번호를 단 어떤 엄마는 전직 국가대표 육상선수이지 않았을까 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날아서 트랙을 돌던데요. 그 엄마의 힘찬 발디딤에 저도 덩달아 가슴이 뛰고 저절로 박수가 우러나왔습니다.

굉장히 따가운 햇살과 운동장 흙먼지 속에서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선생님들의 수고와 노력 덕분에 제 아이와 여러 어린이들이 잘 배우고 자라고 있습니다.

 

항상 감사드리고 존경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라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2009년 5월 1일

1학년 자모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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