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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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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오남용 예방
작성자 김돌규 등록일 14.09.24 조회수 209

향정신성 물질이란?

인체에 흡수시 심신 상태의 변동을 일으키는 물질을 향정신성 물질이라고 부른다. 이러한 정신 상태의 변동은 그 물질이 인간의 대뇌에 작용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다. 인체에 들어 오는 경로는 숨쉴 때 흡입하거나 먹고 마시거나 피부나 점막에 바르거나 혈관이나 근육에 주사하는 등 여러가지가 있다.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것으로는 담배를 피우는 것(흡입), 술을 마시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담배와 술 역시 향정신성 물질에 속한다.

 

향정신성 물질의 예와 인체내 유입 경로

1. 술(마시는 것)

2. 담배(피우는 것)

3. 히로뽕 등 암페타민 계 약물(혈관 주사)

4. 대마초(마리화나)(피우는 것)

5. 코카인(가루 흡입 혹은 주사)

6. 아편(피우거나 주사)

7. 피씨피(PCP)

8. LSD등 환각제

9. 흡입성 유기용제

10. 신경안정제 수면제 등 약물

11. 커피나 카페인 함유 식음료

12. 기타 물질 ( 단일 혹은 혼합 제재 )

내성이란?

향정신성 물질을 처음 사용할 때보다 두번 세번 사용할 때 그 효과가 감소하는 현상을 말한다. 모든 향정신성 물질이 모두 내성을 가지는 것은 아니다. 다만 내성이 있는 물질을 사용하게 되는 경우에는 반복해서 사용할수록 같은 효과를 내기 위해 필요한 물질의 사용량이 늘어나게 된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음주이다. 술은 마실수록 자꾸 늘기 때문에 점점 더 많은 량의 술을 마실 수 있게 된다. 담배의 경우 첫 모금이 가장 짜릿하고 두번 세번째 흡입하는 것은 금방 그 맛이 떨어진다는 것을 잘 알 수 있다.

 

금단증상이란?

향정신성 물질을 상습적으로 사용하다가 중단하였을 때 오로지 중단하였다는 점 때문에 생기는 신체적 증상이나 현상을 말한다. 사용 물질에 따라서 금단 증상은 모두 다르나 대체적으로 공통적인 점은 불쾌하고 괴로운 신체현상이나 심리현상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괴로움을 없애기 위해 다시 같은 물질을 사용할 수 밖에 없게 된다.

모든 향정신성 물질이 금단증상을 가지는 것은 아니며 사용을 중단하였을 때 금단증상이 나오는 시간도 모두 다르다. 금단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사망할 수도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술과 아편이다. 가장 흔한 금단 증상은 불안 초조 불쾌감 표현하기 힘든 신체적 불쾌감(지긋지긋함) 떨림 현기증 발한 등이다.

 신체적 의존이란?

사용을 중단하였을 때 금단 증상이나 현상이 생기는 물질은 모두 신체적 의존을 일으키는 물질들이다. 즉 신체가 그 물질의 반복적인 체내 유입에 나름대로 적응하고 습관이 된 상태이므로 계속 그 물질이 유입될 것으로 보고 기능을 조정한 것이다. 그런데도 예정과 달리 그 물질이 들어오지 않으면 금단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이는 마치 식사를 제때에 하지 않으면 배가 고파지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심리적 의존이란?

향정신성 물질의 사용 결과 나타나는 정신적 신체적 변화를 즐기고 추구하는 마음 상태를 말한다. 즉 어떤 이유에서건 나 스스로 그것을 사용하고 싶어하는 것이다. 신체적 의존과 심리적 의존은 전혀 별개이다. 술, 담배의 경우 이 두가지 의존이 같이 있다. 따라서 신체적 의존과 심리적 의존을 따로따로 치료해야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향정신성 물질 의존증 및 중독증

향정신성 물질의 사용이 여러가지 현실적 어려움을 유발하는데도 불구하고 그 사용을 중단하지 못하는 경우를 의존증 상태라고 말한다. 현실적 어려움이란 신체손상, 사회적 손실이나 마찰, 가족간의 갈등, 정신적 변동으로 인한 사고나 손실, 자기비하나 자책감 등 신체와 정신, 가정과 사회 모든 면의 부작용을 말한다. 흔히 일반적으로 중독이라고 부르는 것은 장기적인 의존상태를 말한다. 만성 중독 상태라고 말하기도 한다.

급성 중독상태는 한번에 사용한 향정신성 물질의 량이 지나쳐서 신체적으로 위험하거나 어려운 상태를 말한다. 술을 매일 마셔서 취해 지내는 것은 알코홀 의존증 즉 만성 중독 상태이고 한꺼번에 너무 많은 술을 마셔서 위염을 일으키거나 소위 필름이 끊어지거나 인사불성이 되고 생명에 지장이 오는 지경에까지 이르는 것은 급성 중독 상태이다. 향정신성 물질에 따라서 급성 중독을 일으키는 사용량은 모두 다른데 같은 물질이라도 자꾸 사용하면 내성에 의해서 급성 중독을 일으키는 양이 늘어난다. 술이나 커피 담배의 경우 모두 어느 정도 이상의 량이 인체내에 들어 오면 사망하게 된다. 이를 치사량이라고 한다. 따라서 급성 중독의 끝은 사망이다.

향정신성 물질의 중독상태

결론적으로 말해서 어떤 물질이든지 자신이나 타인에게 해가 되는데도 불구하고 계속적으로 사용할 수 밖에 없는 상태에 도달한 것을 만성적 중독상태 더 정확히 말하자면 의존상태라고 한다.

 

중독의 치료

급성 중독의 치료는 해독 및 생명 보존 치료이고 만성 중독의 치료는 신체적 의존과 심리적 의존의 치료 두가지로 나뉜다. 신체적 의존이 없는 경우에는 심리적 의존에 대한 치료가 시행되며 이는 정신치료이다. 신체적 의존이 심한 경우 개인의 의지로 이겨내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므로 강제 입원 혹은 자의 입원한 상태에서 약물 치료등으로 치료해야 한다. 신체적 의존 상태가 해결되면( 즉 금단 증상 시기가 지나가면 ) 심리적 의존에 대한 치료를 해야 한다. 결국 치료는 의존증의 원인과 의존 물질 그리고 그 개인이 처한 사회심리적 상황에 따라서 모두 다르며 여러가지 치료 기법이 사용된다.

 

급 만성 중독증의 치료를 크게 양단으로 나누어 분류하면 아래와 같다.

1. 입원 치료 - 외래 치료

2. 약물 및 신체적치료 - 상담 및 정신적 치료

3. 개인 치료 - 집단 치료

4. 단기 치료 - 장기 치료

5. 지지 치료 - 분석 치료

6. 치료자가 있는 치료 - 치료자가 없는 자조 치료

7. 중독자 치료 - 가족 치료

8. 완치 - 후유 장애의 재활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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