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와 질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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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돌규 | 등록일 | 13.06.02 | 조회수 | 247 |
담배와 질병 흡연하는 사람들은 담배가 몸에 해롭다는 사실을 잘 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잘 모를 때가 많으며, 자신만은 결코 병에 걸리지 않으리라는 허황된 믿음을 가진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흡연으로 인한 신체적 피해는 무엇인지, 유발되는 질병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아보고자 합니다. 1. 흡연은 암을 일으킵니다. 발암물질은 허파를 통해 혈액으로 흡수되어 전신에 퍼집니다. 암은 담배연기가 스쳐 지나는 장기(후두, 폐, 구강, 식도, 위장 등)와 혈액 순환이 많은 장기(신장, 방광, 췌장 등)에 주로 생깁니다. 오래 피울수록, 많이 피울수록, 이른 나이에 시작할수록 암에 잘 걸립니다. 최근 10년 사이에 국내에서 폐암 사망이 2배 이상 급증하였습니다. 1998년 한해만 해도 5,400여명이 흡연으로 인한 폐암으로 사망하였습니다. 담배를 끊으면 그 순간부터 암에 걸릴 위험이 감소하기 시작합니다. 2. 흡연은 심장병과 중풍을 일으킵니다. 고혈압 환자가 혈압을 치료하는 목적은 심장병(협심증, 심근경색증)과 중풍을 예방하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흡연이 이러한 병을 일으킨다는 점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흡연은 고혈압, 고지혈증과 함께 심장병의 주요한 3대 원인입니다. 이 말은 아무리 정성껏 혈압약을 먹더라도 담배를 피우면 심장병이나 중풍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담배를 끊으면 그 순간부터 심장병이나 중풍에 걸릴 위험이 급격히 감소하기 시작하여, 1년 이내에 비(非)흡연자와 비슷해집니다. 3. 흡연은 당뇨병을 악화시킵니다. 흡연은 인슐린의 작용을 방해하여 혈당을 높입니다. 또한 심장병, 신부전, 시력상실 등의 당뇨병의 합병증에 걸릴 위험을 엄청 증가시킵니다. 힘들게 식이요법과 약물치료를 하면서 흡연을 한다면 들인 노력에 비해 얻는 것이 적을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담배를 피우면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2배 이상 높아집니다. 4. 흡연은 폐기종을 일으킵니다. 사람이 살 수 있는 것은 허파의 폐포를 통해 공기 중의 산소를 흡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담배연기는 산소 공급에 제일 중요한 폐포를 파괴시켜, 점차 몸에 필요한 산소를 공급받지 못하게 됩니다. 예전 같으면 뛰어서 올랐을 계단도 숨이 차서 쉬어가야 합니다. 점차 심해지면 한 발자국도 못 움직이게 되며, 결국에는 산소마스크에 의존해야 하지만 이것도 불충분해집니다. 이 분들이 얼마나 숨이 찬지를 느껴보려면 빨대로만 숨을 쉬어보세요. 5. 흡연은 성(性) 기능을 감퇴시킵니다.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발기부전에 빠질 위험이 2배 이상 높습니다. 그것은 흡연이 음경 혈관에 동맥경화증을 일으켜 혈액순환을 감소시키기 때문입니다. 금연하면 그 어떤 정력제보다도 성 기능이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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