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과 성인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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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돌규 | 등록일 | 11.11.29 | 조회수 | 297 |
체중이 10% 늘면 혈압은 6.6mmHg, 혈당은 2mg/dL, 혈액 내 콜레스테롤은 1mg/dL씩 증가한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비만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심장병의 큰 원인이 됩니다. 뿐만 아니라 수면장애, 성장장애(작은 키), 뇌졸중, 심장병, 관절염, 월경이상, 불임, 유방암, 지방간, 담석, 대장암, 담석증 등 많은 질환의 원인이 됩니다. 비만으로 인해 몸의 지방량이 많아지면 혈액 중 지방 역시 많아지고(고지혈증), 혈관을 딱딱하게 하여(동맥경화증) 고혈압을 일으키는 것이지요. 그렇게 되면 심장은 일하기 힘들어서 결국 심장기능이 망가지거나(심부전증), 심장마비가 되기까지 합니다. 그리고 비만으로 인해 많아진 지방 및 혈전 등이 뭉쳐 혈관을 막으면, 각종 질병에 걸리게 됩니다. 만약 심장으로 가는 혈관이 막히게 되면, 심근경색이 일어납니다. 신경으로 가는 혈관이 막히면, 뇌졸중 ․ 치매가 나타나고요. 또한 비만은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의 기능을 방해하여, 당뇨를 일으킵니다. 당뇨병은 혈액에 당이 정상치보다 많은 질병으로, 심해지면 뇌졸중 ․ 실명 ․ 신경질환 ․ 다리를 절단할 정도의 다리병변 등의 합병증을 일으킵니다. 게다가 세포변이를 일으켜 각종 암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성호르몬 기능을 교란하여 월경이상, 불임 등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따라서 비만은 고쳐야 할 질병입니다. 어릴 때 걸린 비만은 어른이 되어서 걸린 비만과 달리, 세포 수 자체가 많아집니다. 성인 비만은 세포 크기만 커질 뿐 세포 수는 많아지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비만을 치료하기가 쉽습니다. 그러나 어릴 때의 비만은 다른 사람들보다 세포 수가 많아지는 것이기 때문에, 치료가 어렵고 성인이 되어서도 비만이 유지되기 쉽습니다. 그렇다하더라도 좌절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빨리 비만을 치료하는 것이 세포 수가 더 많아지는 것을 예방하는 길입니다. 또한 좋은 식습관과 운동을 통해 비만을 고치면, 위 내용에서 언급한 비만의 후유증을 예방하여 평생 건강한 삶을 향유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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