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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진 항아리
작성자 신은경 등록일 12.06.14 조회수 358

중국의 후난성의 샤현 마을에서의 일입니다.

한 무리의 아이들이 이리저리 쏠려 다니며 놀고 있었습니다.

주변에 커다란 항아리가 널려 있는데 장난꾸러기들은 항아리에 올라타고 소리를 지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그만 한 아이가 발이 미끄러지는 바람에 물이 가득찬 항아리에 풍덩 빠지고 말았습니다.

어떤 아이들은 항아리에 귀를 바싹대고 아이의 이름을 부르며 눈물만 흘리기도 했습니다.

마침 어른들도 밭으로 다 나가고 없어 도움을 청할 수 없었 습니다. 서로 어떻게 해보라는 식으로 쳐다보고 있는데 갑자 기 한 아이가 아이들을 한쪽에 비켜 세우고 커다란 돌멩이 를 가져오더니 힘껏 항아리에 던졌습니다. 와작 소리와 함께 커다란 항아리가 깨지면서 물이 쏟아져 흘렀습니다.

항아리에 빠졌던 아이는 깨진 항아리 조각을 붙들고 울음을 터 뜨렸습니다. 뒤이어 아이들의 경탄하는 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

어찌 그런 생각을 했느냐는 아이들의 존경에 찬 눈빛을 받으며 소년은 총총히 집을 향해 걸었습니다.

이 소년이 바로 중국 송나라 시대의 대학자인 사마광 이었습니다.

 

●  이런생각 저런생각  ●

  *   여러분이 지금 갖고 있는 고민거리는 무엇입니까?

  *   그 고민을 해결 하기 위해 여러 가지 다른 방법을 생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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