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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까지 세어보라.
작성자 신은경 등록일 12.05.01 조회수 387

열까지 세어 보라

  사람이 살아가다 보면 항상 기쁜 일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슬프고 노여운 일이 더 많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때 슬픔과 노여움으로 얽혀 있던 자기의 감정을 다 폭발해 마음속에 남아있는 응어리를 풀어버리는 것도 때로는 필요할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화가 나고 슬픈 일이 생겼을 때마다 자기의 감정을 다 쏟아내는 일이 현명한 것도 아닙니다. 왜냐하면 자기의 감정을 폭발해 낼 때 자기 이외의 상대방이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화를 내면 상대방도 화를 낼 것입니다.

  서로가 서로의 감정을 이기지 못하여 화를 내고 슬픔을 쏟아낸다면 이 세상은 어떻게 될까요? 아마 세상사람 모두 다 상을 찌푸리고 다니면 여기저기에서 싸우는 소리로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을 것입니다. 이런 세상을 지옥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런 어리석음을 깨우쳐 주는 말로 동양 속담에서는 참을 인자 셋이면 살인도 면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또한 제퍼슨은 ‘화가 치밀 때는 열까지 세어 보라. 그리고 화가 가라앉지 않을 때는 백까지 세어 보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화를 낼 줄 모른다는 것은 어리석은 것입니다. 그러나 화를 내도 잘 참을 수 있는 사람은 현명한 것입니다.”

 ● 이런생각 저런생각

 * 여러분은 화가 나면 어떤 행동을 하나요? 적어보세요. 

 * 상대방이 화내면서 한 말이나 행동 중에서 잊지 못할 것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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