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구경 (60) 악은 지혜의 숲을... |
|||||
---|---|---|---|---|---|
작성자 | 학성초 | 등록일 | 09.04.25 | 조회수 | 334 |
악은 지혜의 숲을 정정 당당하게 지나가지 못한다 123. 길동무는 적고 재물이 많으면 위험한 길을 상인은 두려워하듯, 탐욕은 적이 되어 목숨을 해치느니, 지혜로운 사람은 탐욕하지 않는다. 124. 그 몸에 상처가 없다면 독은 그 몸을 해치지 못한다. 상처 없는 몸을 독이 어쩌지 못하듯 악을 짓지 않으면 악도 오지 않는다. 125. 아무리 악한 말로 남을 해쳐도 죄없는 사람은 더럽히지 못한다. 바람 앞에서 흩어지는 티끌처럼 재앙은 오히려 자기에게 미친다. 사람이 전 생애를 걸고 스스로에게 곡 필요한 이익을 추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일 텐데도 많은 사람들은 그렇지 못하다. 부유한 삶이 주는 기쁨은 허영과 사치이며 한시적인 것이지만 지혜와 믿음이 주는 기쁨은 진리와 영원한 삶이란 걸 깨닫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재산은 물과도 같은 것이다. 쉬임없이 흐르다가 어딘가 움푹 패인 웅덩이가 있으면 그곳에 모여 잠시 머물다가 다시 흐르는 것이다. 재산이란 본질적으로 아무 것도 아닌 것에 의해서, 그리고 아주 미세한 원인에 의해서 줄어들고 없어져 가기 때문이다. |
이전글 | 법구경(61) 그대의 행위 하나하나에... |
---|---|
다음글 | 법구경 59 (반복되는 과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