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구경 56 ( 선을 보았다면 서슴없이...) |
|||||
---|---|---|---|---|---|
작성자 | 학성초 | 등록일 | 09.04.25 | 조회수 | 332 |
9. 惡行品 : 어떤 열매도 익기 전에는 먹을 수가 없다 선을 보았다면 서슴없이 뛰어들어야 한다 116. 善을 보고도 바삐 따르지 않으면 오히려 악한 마음을 따르게 되고 복을 구하는 것이 바르지 않으면 오히려 邪淫을 즐기게 된다. 우리의 속담 중에 ‘마루 넘은 수레 내려가기’란 것이 있다. 오르기 힘든 마루턱을 넘어서서 내려가는 수레처럼 진행 속도가 매우 빠른 것을 일컫는 말이다. 선악의 문제에서도 그와 다를 것은 별로 없다. 처음으로 선행을 하기란 그리 쉽지 않다. 더구나 조금이라도 악행에 물들었던 사람이라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욱 힘들 것은 당연한 이치다. 그것이야말로 ‘마루 넘은 수레 내려가기’와 다를 것이 없다. 그러나 한번쯤 선행 자체에 대해 보람을 느끼기 시작하면 끊임없이 그 일을 계속할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을 보고도 머뭇거리거나 뒤쳐지기 시작하면 선이 자리잡았던 마음에는 어느 새 악이 자리를 차지해 들어선다 |
이전글 | 법구경 59 (반복되는 과오는...) |
---|---|
다음글 | 법구경 58 (어떤 열매도 익기 전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