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구경50(누구도 자기의 그늘 속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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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학성초 | 등록일 | 09.04.25 | 조회수 | 333 |
누구도 자기의 그늘 속에서 쉴 수는 없다 103. 수천 명의 적과 혼자 싸워 이기는 것보다 하나의 자기를 이기는 것이 싸움 중의 으뜸이다. 104. 자기를 이기는 것이 가장 현명하며 그 때문에 그를 뛰어난 사람이라고 부른다. 뜻을 가누고 몸을 보호하며 끝까지 자기를 자루도록 하라. 105. 비록 높은 하늘이거나 신과 악마, 梵과 帝釋이라도 모두 자기를 이기는 사람을 이기지는 못한다. 믿는다는 말처럼 아름다운 것은 흔치 않다. 믿는다는 것은 대상을 확실하게 인지하는 것이며, 加減없이 사랑하는 것이며, 완벽하게 신뢰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믿음이라는 말 속에는 종교적 차원의 신앙에서부터 사랑과 우정, 자기 자신과 타인, 양심과 비양심, 현재와 미래, 선과 악 등의 갖가지 연상 작용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요소들이 무수히 잠재되어 있다. 종교란 바로 그런 믿음의 시작이며 끝이다. 종교가 믿음과 절대의 초인간적 神佛을 숭배하고 신앙하여, 이것으로 선악을 권계하고 행복을 얻고자 하는 것도 바로 믿음을 바탕으로 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처럼 믿음과 계율을 지혜로운 마음으로 실천해 나간다면, 어떤 사람이라도 스스로의 성정을 자제하고 조절하여 악의 구렁텅이를 벗어날 수 있다. 그것은 다만 자기 자신을 어떻게 조율하느냐에 달려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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