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성초등학교 로고이미지

자유게시판

RSS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법구경41
작성자 학성초 등록일 09.04.25 조회수 324
스스로 자기 자신을 깨끗이 하라 




087. 五陰의 법을 떠나 고요히 지혜 속에 묻히면 어둠 속으로 되돌아가지 않고 그 밝음 또한 버리지 않는다. 

088. 정욕을 억제하여 버리고 아무 것도 가지지 않으며 스스로 자기를 깨끗이 하여 모든 번뇌를 지혜로 돌이킨다. 




  사람의 심신을 이루는 다섯 가지 요소를 五陰 또는 五蘊이라 한다. 이것은 물론 어디까지나 세속적인 것을 일컫는다. 色 

, 受 , 想 , 行, 識이 그것으로, 색은 육체를, 수는 감각을, 상은 생각을, 행은 의지를, 그리고 식은 의식을 말한다. 

  어떻게 보면 사람들은 이석 때문에 살아간다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육체는 감각을 필요로 하고 감각은 생각을 부르며 또 생각은 의지를 불러 일으켜 마침내는 사물을 식별하고 의식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그것을 떠난다는 것은 곧 죽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가? 아니다. 참으로 그런 것이 아니다. 그것들은 영원한 것이 아니고 한시적인 것들이다. 한시적인 것들이란 어느 것 하나 썩지 않고 죽지 않는 것이 없다. 그러한 굴레에서 벗어나자는 이야기일 뿐이다. 




이전글 법구경42
다음글 법구경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