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구경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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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학성초 | 등록일 | 09.04.25 | 조회수 | 317 |
지혜는 타고 난 별 속에서 반짝인다 057. 계율을 갖추고 이루어 방일함이 없으면 깨끗한 禪定으로 번뇌를 벗어나 영원히 악마의 길에서 떠나게 된다. 058. 마치 밭도랑을 만드는데 큰 길에서 가깝더라도 진흙더미 속 연꽃이 피어 맑은 향기가 드날리는 것처럼 059. 생과 사의 불길이 있는 凡夫가 사는 곳에서도 지혜로운 자는 기꺼이 나와서 붓다의 제자가 된다. 사람은 누구나 善으로 향해서 나아가며 惡을 피할 수 있는 능력을 부여받고 이 땅에 태어난 것인지도 모른다. 다만 그 능력을 찾아내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가 있을 뿐인지도 모를 일이다. 하나의 기쁨에는 천 개의 고통이 잘려 있다는 말이 있다. 어떠한 기쁨도 그냥 찾아들지는 않는다. 가까운 곳에 손을 내밀어 아무렇게나 거머쥘 수 있는 것도 아니며, 잠든 사이 자신도 모르게 찾아드는 것도 아니다. 한 그루 사과나무에서 사과를 딸 수 있는 기쁨을 얻기 위해서는 그만큼 값진 노동이 필요하다. 그와 마찬가지다. 삶의 참기쁨을 얻기 위해서는 법이 있는 곳을 우러러 바라보며 그 계율을 지켜 나가야만 된다. 고뇌하는 아픔의 낮과 밤이 얼마나 이어져야 될 것인가는 그대 자신에게 달려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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