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구경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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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학성초 | 등록일 | 09.04.25 | 조회수 | 254 |
44. 세상의 평판에 얽매이지 말라 공부하는 사람은 정신을 수습하여 한 곳에 집중해야 한다. 만약 덕을 닦으면서 그 마음의 공로와 명예에만 둔다면 분명 높은 경지에 이르지 못할 것이며, 독서를 하면서도 읊조리는 풍류나 놀이에만 흥미를 느낀다면 결코 깊은 마음에 이르지 못할 것이다. 삶은 끝없는 현재 진행형이다. 마침표를 찍는 순간 모든 것은 끝나고 마는 것이다. 그러니 세상의 평판에도 너무 귀 기울이지 마라. 내가 나의 도리를 다했다면 그까짓 평판쯤은 쓰레기통에 버려도 된다. 45. 진리의 마음은 어느 곳에나 있다 사람에게는 누구든지 자비심이 있으니 유마 거사와 백정의 마음이 둘이 아니며, 어디든지 한 가지 참다운 취미가 있으니 대궐과 초가집이 딴 곳이 아니다. 단지 욕심에 가리고 감정에 사로잡혀 한 번 실수를 범하면 이것이 곧 지척이 천리가 되게 만드는 것이다. 진리는 어디에나 있다. 우리가 하루 동안 만나는 사람에게도 있고, 짬짬이 읽는 책 속에도 있다. 날짜가 지난 신문 속에도 있고, 웃는 아이의 얼굴에도 있다. 문제는 우리가 진리를 진리로서 바로 보지 않는다는 데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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