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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구경6
작성자 학성초 등록일 09.04.25 조회수 299
선을 버리는 것은 나를 버리는 것이다 




019. 아무리 경전을 많이 외운다 해도 그 행동이 방일하여 바른 길을 걷지 않으면 남의 소떼나 헤이는 소몰이꾼 같아 沙門의 공덕은 얻기 어렵다. 

020. 제때에 말하여 적게 구하고 법대로 도를 행하여 음욕과 분노와 어리석음을 버리고 바르게 뜻을 알고 깨달아 이익 앞에서도 마음이 흔들리지 않으면 이것이 곧 붓다의 제자이다. 




 止觀이란 온갖 망념을 버리고 고요하고 맑은 지혜로 萬法을 비추어보는 것을 뜻하는 말이다.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어쩌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그것보다 더 어려운 일은 없을지도 모른다. 욕심과 방탕과 음욕과 분노와 어리석음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는 사람이라면 그야말로 붓다의 제자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것들로부터 완전히 벗어나기가 어렵다고 해서 포기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곧 나 자신을 버리는 결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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