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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장학 우수학교 무엇이 다른가
작성자 학성초 등록일 21.05.04 조회수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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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읿

이득희 교장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진천 학성초(교장 이득희)는 3만8131㎡의 넓은 학교 숲을 보유해 자연의 교육이 실현되는 초록학교이다.

1944년 4월 1일 개교해 지난 1월 14일 72회 졸업식에서 18명이 졸업하면서 총 3776명의 지역 인재를 길러냈다.

지난해 ‘꿈·사랑·웃음이 가득한 행복한 학교’를 위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노력한 결과 ‘2020년 자율장학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전교생 82명인 6학급의 작은 학교이지만 꽉 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 19상황에 적합한 ‘수업과 학급운영 중심의 학교문화’를 만들어가며 그 과정에서 학생들의 바람직한 성장을 인식하고 학생·교직원·학부모 모두 자신의 위치에서 성취감을 느끼며 보람을 찾아가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간다.

●코로나19 상황 속 학생참여형 수업 전개

코로나19로 원격수업을 진행할 때 학년별로 플랫폼을 구축, 학생과 학부모가 원하는 교육활동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교육과정에 반영했다.

이를 통해 맞춤형 학습꾸러미를 10회 이상 배부했고, 스마트기기 대여, 피드백이 활발한 실시간 화상수업으로 학생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이끌었다.

등교수업을 할 때도 코로나19 관련 토의ㆍ토론 협력학습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학생이 자기주도적으로 기획·실행·발표하고 피드백하는 학생참여형 수업을 펼쳤다.

●공간이 바뀌면 수업도 변한다

자기주도적으로 생각을 나누고 펼칠 수 있도록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 학교 곳곳의 공간에 변화를 줬다.

교실 사물함의 위치를 변화시켜 학생들만의 비밀공간을 만들고, ‘맘껏 실컷 프로젝트’ 참여로 교육의 장을 학교 숲으로 넓혀 학생들이 함께 숲속에서 쉼과 놀이의 공간을 탄생시켰다.

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공간으로 변신한‘초록 도서관’, 학생들이 기획하고 디자인한 교내 놀이공간, 학생들의 학습 결과물을 자유롭게 전시하고 설명하는 ‘학성 꿈 전시장’, 서로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학성 꿈 게시판’ 등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마음껏 펼칠 수 있었다.

●코로나 19 상황을 극복하는 초록교육

교실에서 벗어나 넓고 아름다운 학교 숲을 활용한 초록교육을 한다. 학생들이 학교 숲에서 하고 싶은 다양한 의견을 수렴,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해 프로젝트 수업을 하고 있으며, 전교어린이회 주관으로 다양한 초록활동도 펼친다.

코로나19로 인해 뒤늦게 개학을 했지만 6월을 맞이해 학교 숲에서 직접 수확한 보리수를 이용, 잼을 만들어 판매한 수익금 전체를 불우이웃돕기에 기부했다.

또한‘역사둘레숲 생명생태 놀이교육’을 통해 인근에 있는 총 12개 학교 550여명의 학생들도 학성초 학교 숲에서 다양한 생태환경 교육활동을 체험했다.

●배움이 행복한 행복씨앗학교

자기주도적 프로젝트 수업과 학급특색 교육활동, 온가족 윷놀이 대회와 사진 전시회, 코로나19가 잠시 주춤한 틈을 타 미리 기획하고 준비해 뒀던 체험학습과 온가족 숲속 힐링 음악회, ‘책이 내게로 오다’초록도서관 교육활동, 다양한 놀이교육, 교실 안과 밖 행복숲 가꾸기, 전교어린이회가 주관한 행복숲 골든벨 퀴즈대회, 행복숲 보물찾기, 초록 봉사활동, 숲속 놀이터 체험 등을 통해 배움이 행복한 행복씨앗학교를 만들어가고 있다.

●교사 전문적 학습공동체 ‘쑥덕쑥덕’운영

수업과 생활지도 중심의 학교문화를 위해 모든 교원이 참여하는 전문적학습공동체 ‘쑥덕쑥덕’을 운영했다.

전문성 신장을 위해 수업과 학급운영, 미래 교육 방향의 책에 대해 열띤 토의ㆍ토론을 하고, 집단지성을 활용한 프로젝트 수업 공동설계를 통해 수업을 관찰하고 함께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관리자와 영양·보건·특수·유치원 교사도 함께 했으며, 청주교대와 공동연구를 통해 전문가의 지속적인 컨설팅과 피드백을 받아 더욱 발전할 수 있었다. 이 모든 과정이 담긴 책 ‘나의 수업이야기 1’을 발간, 교사로서의 성취감을 느끼고 주변 학교와 공유하면서 함께 성장했다.

이득희 교장은 “학생들이 수업시간에는 프로젝트 수업 중심의 학생참여형 수업을 통해 자기주도적 학습력을 신장하고, 80분의 점심시간에는 학교 곳곳에서 신나게 놀면서 리더십과 공감능력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방과후 교육활동을 통해 꿈과 끼를 키워 현재와 미래를 함께 행복하게 살아갈 힘을 키울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며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지역사회과 모두 만족하는 행복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영수 기자 jizoon11@dynews.co.kr 

(동양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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