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편지쓰기 (5-3 임나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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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수지 | 등록일 | 14.05.21 | 조회수 | 239 |
사랑하는 아빠께
아빠, 제가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쓰게 되었어요. 자주는 못 만나지만 편지를 쓰고 싶었어요. 저는 아빠 딸 나운이에요. 그동안 말도 안 듣고 맨날 혼나면서 말로만 항상 안 싸우겠다고 해서 죄송해요. 생신날 생신 선물 하나도 챙겨드리지 않고... 앞으로는 돈을 잘 모으도록 노력해서 좋은 선물 드릴게요. 힘드신데 혼자서 학원비도 내주시느라 정말 힘들어하실 것 같아요. 저는 그냥 여름에 햇빛에 서 있어도 더운데... 아빠는 땡볕에서 일하시느라 훨씬 힘드시죠? 그리고 장학금을 마련할 때 아빠게 힘들이게 하고 싶지 않아서 지금부터 통장을 만들어서 고모나 할머니 도와 드리고 용돈을 모아서 돈을 마련하고 싶었어요. 고모 말로는 돈이 엄청 많이 든다고 하셨는데 그래도 열심히 해서 모으도록 할게요. 그리고 아빠가 보고 싶어요. 그동안 키워 주시고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은 돈이 부족해서 효도는 못해드리겠지만 어른이 되서 좋은 직장 구하게 되면 열심히 일해서 효도 시켜드릴게요. 그리고 이 편지는 아빠가 오실 때 몰래 드릴게요. 아빠 다시 한 번 보고 싶고 정~말 사랑해요.
2014년 4월 25일. 사랑하는 딸 나운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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