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4주기 추모 나라사랑 글짓기 6학년 최우수 작품 |
|||||
---|---|---|---|---|---|
작성자 | 오미정 | 등록일 | 14.04.07 | 조회수 | 218 |
천안함의 넋을 위로하며 6-3 민경서 얼마 전 우리 가족은 모처럼 시간의 여유가 생긴 아빠와 삽교호에 위치한 함상공원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비린내 가득 머금은 공기와 끝이 보이지 않는 바다는 나를 반갑게 맞아 주었다. 신이 난 나는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여기 저기를 기웃거리다 마음에 쏙 드는 곳을 발견했다. 바로 해군의 퇴역함정을 활용한 테마 공원! 제일 먼저 눈에 띈 것은 어마어마하게 큰 함정이었다. 입구부터 남다른 함정 안으로 들어가니 벽 하나를 가득 채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일그러진 배가 정확하게 두 동강이 나 있는 사진이 보였다. 벌써 4년이 지났지만, 난 북한에게 우리가 제대로 뒤통수 맞은 사진 속의 그 사건을 선명하게 기억해냈다. 평화롭고 안녕했던 우리으 ㅣ바다 백령도에서 북한의 치밀한 전략과 전술에 의해서 아무런 이유도 없이 당했던 천안함 피격 사건, 우린 예고도 없었던 이 사건으로 최선을 다해 나라를 지키고 계셨던 젊은 해군 장\병 아저씨 46분의 목숨을 빼앗겼다. 우리 국민들은 진심으로 슬퍼했고, 우리 나라와 북한과의 관계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 북한은 1953년 휴전협정이후 우리에게 평화적인 통일을 이루자며 남북회담을 개최하고, 금강산을 개방한다고 약속하는 듯 하면서 한편으로는 러시아와 중국 등을 방문하면서 은근히 군사력을 알리며 전쟁 준비를 하는 이중인격자 같다. 그 이중인격자가 요즘은 3차 핵실험 강행으로 전 세계를 뒤흔들며 우리 나라 안보는 물론 세계 평화안전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이제 우리들이 해결해야 할 숙제는 북한을 다독거리며 대화와 교류를 통해 북한과의 관계를 평화적으로 한 차원 더 발전시키는 것이다. 나아가 언제 돌별할 지 모르는 북한의 꼼수에 대비해 우리 국민 모두는 철저한 안보의식을 확립하고 국가 안보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그것이 해군 장병 아저씨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하는 우리가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나라를 사랑하고 지키는 방법이다. 무거웠던 마음을 내려놓으며 다시 한번 사진을 바라보았다. 금방이라도 사진 속의 천안함에서 돌아가신 46분의 해군 장병 아저씨들이 뛰어나와 나에게 응원의 박수를 쳐 주실 것만 같다. 나라를 지키기 위한 나의 다짐을 꼭 실천하라고 말이다. |
이전글 | 4월의 고운말 : 존경합니다! |
---|---|
다음글 | 천안함 4주기 추모 나라사랑 글짓기 5학년 최우수 작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