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행삼무 글짓기 최우수상 (5-2 조가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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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술옥 | 등록일 | 13.12.20 | 조회수 | 239 |
외톨이가 아니야
나는 3학년때 심한 왕따를 겪었다. 그때는 3학년 2학기 초 이었다. 그때까지만해도 나는 친구들과 함께 친한친구사이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부터인지 친구들은 나를 피하며 나를 보면서 소곤거리기 시작했다. 며칠 후 나는 친구들이 나를 피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고 참을수가 없어서 친구들에게 "나를 피하는 이유가 뭐야?" 라고 물어보았다. 그제서야 친구들은 나에게 말하였다. 친구들에게 이유를 듣고 나니까 알고 보니 나를 왕따시키자고 친구들을 모은 아이는 나와 친하고 등하교도 같이 하는 친구였다. 나는 친한친구가 나에게 그런 아픔을 주었다는 게 너무 충격적이었다. 그뒤, 나는 친구들과 다시 평소대로 놀았다. 내 단짝친구를 도와서 나를 왕따시킨 그 친구들이 난 너무나 밉고 원망스러웠지만, 그래도 나는 너그럽게 그 친구들을 용서 하였다. 하지만 나는 내단짝친구는 용서하지 않았다. 오히려 사과도 받지 못하였다. 거기까지만 그대로 있었더라면 나는 지금까지 이렇게 상처받지 않았을 것이다. 며칠뒤, 아직도 사과를 못받은 나는 너무 화가나고 참을수가 없어서 되로 복수하듯이 그 친구를 왕따시켰다. 그것도 얼마안가 내가 왕따를 안했고 나의 왕따인생은 꽤 오랬동안 지속되었다. 나는 친구들과 같이 다니기는 했지만 여자아이들 사이에선 심부름꾼이자 쫄병이었다. 그리고 내단짝친구는 여자아이들 사이에서 대장 이었다. 나는 점심시간에 친구들이 놀고나면 대장인 내 단짝친구의 신발을 들고 뛰어가서 실내화로 바꿔와 대장인 내단짝친구에게 건네주었다. 또한 여자아이들이 같이 줄넘기를 할때에도 항상 같이 끼지 못하였다. 오죽하면 나는 놀 친구가 없어서 학교에 있는 상담실에서 보드게임을 하면서 상담선생님과 놀았고 내가 왕따인걸 아시는 상담선생님 께서 우리반 담임선생님께 말씀드렸다. 나를 왕따시킨 아이들은 결국 선생님께 불려서 혼이났다. 그래도 친구들은 나를 계속 무시하였다. 하지만 나를 왕따시키니는 아이만 있는건 아니였다. 단한명, 나를 위로해주고 상담실에서 같이 놀아주는 친구가 있었다. 바로 2학년때 같은반이었던 내친구 수정이었다. 수정이는 내가 힘들고 슬퍼서 울때면 나를 위로해주었다. 그리고 항상 내게 이렇게 말하였다. "친구가 없는 애들이 왕따인거야. 너한테는 내가 있으니까, 너는 왕따가 아니야" 나는 항상 그말을 듣고 조금이라도 받았다. 결국 그일은 무사히 끝났다. 하지만 나는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는다. 그날 있었던 일들은 나에겐 아직도 생생하게 떠오른다. 그때의 그아픔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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