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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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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편지쓰기(4-3, 구유진)
작성자 박지현 등록일 11.09.27 조회수 254

나의 단짝 친구 민주에게...

민주야, 안녕?? 난 너의 단짝 친구였던 유진이야.

내가 전학을 갈 때, 차갑게 보내주던 너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있어..

그 땐 서운했었지만 그렇다고 널 싫어하고 싶진 않아. 난 너를 한번이라도 또 만나고 싶어.

내가 너를 보러 금왕에 갈 때까지 두진 아파트 2층, 그 집에서 날 기다려 줄 수 있지?

나도 너를 보러가기를 기다릴게...

민주야, 설마 그동안 너 날 잊진 않았겠지?

엄마. 아빠, 서진이, 그리고 나.. 두진 아파트 10층에 살았었잖아...

내가 넘어 졌을 때, 잡아준 따뜻한 민주의 손... 그때 난 민주의 마음씨를 보고 배워야지.. 생각했었어.  

너에 대해선 여러 가지 많이 떠올라.

싸웠을 땐 언제나 아파트 놀이터에서 만났던 것도 떠오르고

1학년 때 전학가서 3일도 안되서 돌아와서 2학년 때까지 같은 반을 했었다가

3학년 때 다른 반이 되어서 지낼 때 헤어졌었고...

유치원 땐 난 파랑반이고 넌 빨강반이였던걸.. 난 너랑 함께 했던 일 모두 생각나.. 기억나?

너도 나랑 함께 했던 모든 일들을 기억해줬으면 좋겠어.

난 항상 너와 함께 있다고 생각하고 있거든... 넌 그럴지 모르지만 말이야...

항상 나에게 친절하고 따뜻하게 대해줘서 고마워 민주야.

다음에 꼭 다시 만나자! 만날 수 있겠지? 그럼 안녕...

 

2011년 9월 15일

너의 단짝 친구 유진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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