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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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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교육을 위해 <아침의 명상>을 이용하세요.
작성자 경덕초 등록일 09.04.20 조회수 257
(신문에 난 기사 중 일부입니다)

모든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밝고 꾸밈없이 자라기를 원한다. 학교가 그렇게 아이들을 교육하면 더 바랄 게 없지만, 아이마다 가정환경이 다르고 교사의 역할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이런 학부모의 소망을 완전히 이뤄주지는 못한다. 때문에 고창균 교사는 가정에서의 인성교육을 강조한다. 이를 위해 고 교사는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인성 프로그램을 학부모한테 보내기도 한다. 그런 프로그램 가운데 몇가지를 소개한다.



먼저 `심성놀이'. 첫번째 주제는 `나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이다.

1. 종이 10장을 준비하고 자기에게 소중한 것들을 쓰거나 그리도록 한다.(물건과 사람을 구별하지 말고 쓰도록 하고 엄마, 아빠를 따로 쓰면 부모님으로 묶는다.)

2. 모두 적은 뒤 그 중에서 덜 소중한 것부터 버리도록 하되 그 이유를 말하도록 한다.(버린 종이는 옆에 차례로 놓을 수 있도록 한다.)

3. 이러한 방법으로 한 장이 남을 때까지 한다.

맨 마지막에 남는 종이엔 무엇이 쓰여 있을까? 거의가 `부모님'이란 단어라고 고 교사는 말한다. 그는 “덜 소중한 것부터 버리면서 아이가 많은 갈등을 하지만 무엇이 소중한지 생각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다른 주제로 심성놀이를 할 수도 있다. 주제는 `나에게 도움을 주었던 사람과 일들'.

1. 8절지 크기의 종이와 색연필을 준비하고 자신의 모습을 종이 중앙의 원 안에 그린다.

2. 내 모습 주변에 원을 그린 뒤 지금까지 도움을 준 사람이나 사건을 그 원 안에 그린다.(이 때 큰 도움은 크게, 작은 도움은 작게 그린다.)

3. 마지막으로 도움을 준 사람이나 사건의 그림들을 내 모습의 원과 화살표로 연결한다.

이 놀이를 통해 아이들은 주변의 도움에 의해 오늘날의 자신이 있게 되었음을 느끼고 고마워하는 마음을 항상 간직할 수 있는 계기를 얻게 된다. 고 교사는 “심성놀이가 끝나면 놀이를 통해 새롭게 알게 된 점이나 느낌을 가족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정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심성을 가꾸는 것 못지않게 아이들한테 용기를 심어주는 일도 중요하다. 아이들이 커가면서 보여주었던 착한 행동을 말이 아닌 상장(사진)으로 표현하면 효과적이다. 부모가 직접 만들어 시상을 한다면 아이들은 그만큼 오랫동안 기억하고 용기를 얻게 될 것이다. 방법은 이렇다.

1. 부모가 아이의 착한 면을 의논해 효행상, 선행상 등 어떤 상을 줄 것인지 결정한다.

2. 두꺼운 표지나 색상지를 이용해 직접 쓰거나 컴퓨터로 상장을 만든다

3. 상품은 아이들 관심이 많은 것을 고르는데 직접 살 수 있게 상품권도 좋다.

4. 함께 식사를 하면서 아이의 용기를 북돋워 준다.

5. 일기에 그날의 기억과 느낌을 써 보도록 해 스스로 더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도 빼놓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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