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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메추라기와 여우라는 책을 소개합니다. 

 이 이야기는 작고 꾀 많은 메추라기가 몸집도 크고 힘이 센 여우를 골탕 먹이는 내용으로,

웃을 거리도 찾아 준다. 마침내 여우를 골탕 먹이는 장면들이 아주 재미있게 펼쳐집니다.

  이야기에 빠져 들어 웃다 보면, 어느새 메추라기는 여우한테서 빠져나와 멀리 날아가고있어요.

덩치도 크고, 힘도 센 여우가 자기보다 훨씬 작고 약한 메추라기한테 당하는 것을 보면,

너무나 재미있고 우스워서 맺힌 마음까지 확 풀리지요.

 우리 옛이야기에는 이렇게 우습고 재미나면서, 그 속에 깊은 의미를 담고 있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웃음은 사람의 마음을 자유롭게 하지요. 옛사람들은 이런 이야기 속에 푹 빠져 들

어 어렵고 힘든 삶을 잠시 잊고, 맺힌 마음을 풀어낼 수 있었을 거예요. 아이들도 이런 이야

기를 들으면서 밝고 긍정적이며 힘차게 자라나게 됩니다.

이 책을 꼭 한번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