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가초등학교는 11월 27일 금가 알뜰시장을 열었다. 아동들은 키가 크면서 작아진 옷이나 이미 읽은 책, 집에 몇 개씩 있는 학용품 등을 깨끗하게 손질하여 가지고 와서 진열하였다. 자신이 직접 골라 저렴하게 구입한 물품을 각자 가지고 온 장바구니에 담아가는 재미에 푹 빠졌다. 이번 알뜰시장을 통해 물건의 가치를 다시금 생각해보고 적절하게 가격을 비교하여 구입하는 경제 교육적 측면과, 자신에게 필요 없는 물건을 재사용할 수 있다는 환경 교육적 측면에서 아동들에게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금가 알뜰시장에서 모아진 수익금은 전액 불우 이웃돕기 성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알뜰시장에 참여한 3학년 이시연 학생은 “저렴한 값으로 내가 원하는 물건도 사고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실 수 있으니 일석이조인 것 같아요.”라고 말하며 알뜰시장에 참가한 기쁜 마음을 드러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