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2일 금가초등학교(교장 김충선) 가야금동아리 학생들은 제5회 충주 학생 가야금 경연대회에 출전하여 합주 부문 과 독주 부문 모두 ‘최우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이 대회는 우륵선생의 뜻을 기리고 가야금의 보급 육성을 위하여 개최하였는데, 가야금 교육을 전통으로 삼아 이어온 금가초 학생들에게는 안성맞춤인 대회였다.

이신비 외 14명의 금가초 가야금 동아리 학생들은 가야금 선생님과 함께하는 주1회의 수업 외에도 매일 아침시간과 점심시간에 자율적으로 모여 가야금동아리 연주활동을 꾸준히 해왔다고 한다.

이 날 가야금 독주 부문에 참가한 배성심(6학년)학생은 "금가초등학교로 전학와서 처음 접한 가야금이라는 악기가 이제는 저만의 특기가 되었어요. 가야금으로 이렇게 아름다운 연주를 뽐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해요!" 라며 가야금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처음에는 손가락 허물이 벗겨지는 아픔도 있었지만 나날이 늘어가는 가야금 연주실력에 흐뭇한 금가초 가야금동아리 학생들의 노력이 돋보이는 대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