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가초등학교 6학년여자 동아리축구팀이 맨발의 기적을 이루어 냈다. 7월 15~16일 양 일간 탄금 풋살장에서 열린 2014. 교육장기 동아리축구대회에서 면지역 학교에서는 유일하게 2부 리그(7학급 이상 학교)에서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이번 우승은 6학년여자 동아리축구팀원들이 작년 가을부터 자발적으로 팀을 조직하여 더운 날, 추운 날 가리지 않고 흙먼지 가득 이는 운동장에서 매일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하여 훈련을 해왔다.

선수들은 훈련을 통해 팀원을 배려하는 마음을 스스로 깨우치며 끈끈한 우정을 키웠고 육체적으로도 많은 성장을 했지만 무엇보다 정신적으로 큰 성장을 하였다. 불가능 할 것만 같았던 우승을 하니 이젠 무엇이든 도전할 용기가 생겼다며 매우 기뻐하였다.

이 소식을 들은 금가 가족 모두 6학년여자 동아리축구팀의 우승을 축하하며 기쁨을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