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가초등학교(교장 김충선)의 아침은 축구동아리부원들의 함성소리로 시작한다.

이 함성소리는 축구에 흥미를 갖고 있는 3~6학년 어린이들(24명)이 자발적으로 축구동아리를 만들었고, 이들의 훈련이 매일 아침시간과 방과 후 시간에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축구동아리부원들은 다른 학생들보다 일찍 등교하여 체력운동과 축구기본기술, 그리고 팀플레이 연습까지 소화하고 나서 정규 수업에 참여하고 방과 후에는 연습게임과 전술훈련을 하며 축구의 매력에 빠져들고 있다.

학교에서도 축구화, 유니폼, 간식을 지원하며 어린이들의 열의를 뒷받침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으며 활기찬 축구동아리부원들의 모습을 지켜본 후배들과 동료들도 차츰 축구에 흥미와 관심을 갖고 합류하여 3월초 10여명의 부원들이 이제는 24명으로 늘어났다.

한 어린이는 체력이 약하여 운동도 싫어하고, 조금만 무리하면 코피를 흘렸는데 축구동아리 활동 3달 만에 체력이 향상되어 운동이 즐거워 졌고 최근엔 코피도 쏟지 않게 되었다며 아직 참여하지 않는 친구와 후배들에게 축구를 권하고 있다.

축구동아리부원들은 7월에 예정된 충주시 동아리축구대회 우승을 목표로 앞으로도 열심히 훈련에 매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