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공개수업과 시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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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용희 | 등록일 | 10.07.12 | 조회수 | 479 |
안녕 하세요. 저는 국원초등학교 5학년과 3학년 자녀를 둔 엄마입니다. 큰 아이는 다른 초등학교에 다니다가 이사를 오면서 전학을 오게 되었습니다. 전학 오기 전에 고민을 했습니다. 시골학교로 보내서 마음과 몸이 자유롭고 심한 경쟁심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하고 싶었습니다. 큰 아이의 선생님께 조언을 구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시골과 시내 학교의 장단점을 말씀해 주시며 국원초등학교를 추천해 주셨고, 2008년 전학을 왔습니다. 지금은 너무 잘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아주 잘 지내고 있고, 모든 스트레스는 부모나 아이가 스스로 만들지 않으면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우수한 선생님들과 적극 적인 부모님들과 학생들이 많아 오히려 배우는 것이 많고, 아이도 그 속에서 느끼는 것이 많은 것 같습니다. 지난 6월에는 못 갔지만, 5월에는 공개수업을 다녀왔습니다. 아이들과 선생님의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서로 부담되는 행사로 생각되어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아이들과 선생님은 조금이라도 따로 연습을 해야 하고, 못가는 부모님들은 내 아이의 마음에 상처가 될까 걱정되기도 할 것 같았습니다. 공개수업보다는 신청하시는 부모님에 한해 담임선생님과의 상담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상담을 통해 아이에 대해 좀 더 이해할 수 있고 선생님과 부모님 간에 신뢰도 높아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상담시간은 15분정도로 하고 방문 못하시는 부모님은 전화로 상담하면 부모님이 오시고 못 오시는 것에 대해 아이들 간에 위화감 조성도 안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건의 할 것이 있습니다. 저의 개인 적인 생각으로는 초등학교 시절은 공부보다는 예의범절과 사회생활을 배우는 장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유난히 시험을 많이 보는 것 같습니다. 특히 월말평가를 보는데 저의 생각은 월말평가나 단원평가는 담임선생님께서 반 아이들의 상태에 따라 재량껏 보셨으면 합니다. 월말평가를 학교 전체가 날짜를 정하여 보는 것은 여러 가지로 낭비인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험은 중간평가와 학기말평가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내년에는 막내도 입학을 합니다. 가방 메고 학교로 가는 모습이 벌써 기대가 됩니다. 감사 합니다. 20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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