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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눈물을 읽고(메데오에게 쓰는 편지)
작성자 이다인 등록일 12.12.13 조회수 299

메데오에게

메데오 안녕?

나는 괴산명덕초등학교 3-1반 이다인이라고 해.

  처음 책 표지를 봤을때 나는 네가 세상에서 처음으로 눈물을 흘린 아이인줄 알았어 그런데 책을 보니 아무도 울지 않는 '행복의 나라'에서 네가 처음으로 눈물을 흘린 아이였지. 그런데 궁금한게 있어 아무리 행복의 나라라고 해도 가끔씩이라도 다투면 속이 상할텐데 항상 웃고 있는게 신기해. 내가 행복의 나라에 가서 살면 좋겠어 왜냐하면 항상 웃을 수 있으니까 나는 네가흘린 눈물은 주르륵 흐르는게 아니라 아주 조그만한 보일락말락 할 정도의 눈물인데 사람들이 놀라고 해서 조금은 신기하기도 했어.  네가 아주 조그만한 눈물 때문에 사람들에 관심을 받는게 조금은 부럽기도 했어. 그리고 한편으로는 니가 높은 감시대 위에 있는 아주 조그마한 유리방안에 갇혀 있는게 답답할 것 같기도 했어. 

 참~너는 운이 없었던 것 같아. 왜냐하면 니가 눈물을 흘린 날이 바로 니 생일이었기 때문이야.

메데오야 니가 왜 눈물을 흘렸는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는 계속 그랬던 것처럼 눈물을 흘리지 말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어.

                                                                                                              2012.12.13. 메데오에게 (이)다인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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